지난 12일부터 진행된 교육권리찾기운동.

이번 달 교육권리찾기운동의 공통 의제는 ‘드롭 제도’입니다.

이번 주부터 학내 곳곳에는 단위별 교육권 의제를 담고 있는 가판대가 설치됐고, 이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가판대에서는 학우들의 서명을 받는 것 외에도 포스트잇을 붙이는 등 학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김태구 총학생회장 :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교육권리찾기운동 같은 경우에는 이제 총학에서 하나의 큰 의제를 설정해 놓고, 그다음에 단과대에서도 단과대만의 특수한 의제들을 설정하게끔 했습니다.
왜냐하면, 총학생회 의제 하나만으로는 전체 학우분들을 모두다 아우르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각 단과대에 있는 모든 의제를 총학에서 다 가지고 가자니 또 분명히 집행력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큰 의제는 하나로써 혹은 두 개 정도로 가짓수를 적게 가져가고, 각 단과대에서 그 단과대에 해당하는 의제들을 또 함께 가져갈 수 있으므로 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그친 작년과 달리, 올해 교육권리찾기운동은 매달 진행됩니다.

또한, 기존처럼 총학생회가 단과대의 요구안을 받아 단순히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국 연석 회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를 진행합니다.

총학생회를 비롯한 10개 단위로 구성된 ‘교육국 연석 회의체’에서는 교육권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규상 총학생회 교육정책국장 : 연석 회의체 같은 경우에는 올해 처음 도입이 된 건데, (학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면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러면 조금 낮은 기층 단위, 총학보다는 단과대 학생회가 그들에게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에, 그 단위들과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되게 교육권이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중운위(중앙운영위원회)가 열리는 것처럼 교육국장들이 모여서 회의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거든요.>

새롭게 변화된 교육권리찾기운동인 만큼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KUBS 유승민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1 05: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