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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NEWS] ‘0.5학번’의 속앓이... “코로나 때문에 더 힘들어요”

최근 후기 21학번 신입생이 입학했습니다. ‘0.5학번’으로 불리는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고충을 담아봤습니다.

장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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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후기 전교육과정해외이수자 전형으로 입학한 이지민 씨가 새내기 미리 배움터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초 21학번에게 학내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진행된 행삽니다.

[재외국민 재학생/인터뷰] 처음에는 조금 되게 막막했던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이고 그런데 그런 환경에 대해서 아는 것 하나 없이 들어가다 보니까…

이지민 씨와 같은 상황의 후기 21학번 신입생들이 9월부터 입학합니다.

이들은 흔히 학생들 사이에서 ‘0.5학번’으로 불립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 대부분이 3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0.5학번 학생들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외국민 재학생/인터뷰] 친구 사귀기도 되게 어렵고 (중략) 그리고 저희 과 같은 경우에는 제품디자인이라는 수업이 따로 있어요. 그게 전공 필수 수업인데 1을 들어야 하는데 1을 듣지 못하고 서 좀 그런 전공수업에 관한 문제 (가 있는 것 같아요.)

KUSMO를 비롯한 재외국민 대상 소모임이나 동아리가 0.5학번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USMO 회장 인터뷰 / 송나영] (가뜩이나 0.5학번이) 1학년 즐길 수 있는 새내기 활동들을 하기가 어려운데, 그러한 활동들을 저희가 대신해서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런 대면 활동이 전부 코로나로 인해서 불가해지면서 (0.5학번이)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고 또 사람들을 만나는 데에 있어서 큰 제약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한편, 우리 학교 전체 신입생 중 재외국민 외국인 학생 비율은 20년 8%, 21년 7.4%입니다.

이는 서울 주요 16개 대학 평균인 7.1%보다 높은 수칩니다.

이에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 팀은 “국제처에서 12년 과정 재외국민전형 신입생에 대해 OT를 개최하고 있다”며 “국제처 산하 단체인 KUISA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UBS 장재준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6 11:3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