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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일반 | 등록일 : 2023-08-04 10:48:43 | 글번호 : 13304 | 0  475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고대신문 사람들] 분단시대 명명하고 민족 통일에 앞장서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국민학교 6학년 때 광복을 맞았다. 해방을 목도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군부독재를 지나 6.15 남북 공동 선언까지, 故 강만길(문과대 한국사학과) 명예교수는 한반도의 굴곡진 근현대사를 눈앞에서 목격하고 연구해왔다. 그는 본교 사학과에 입학해 역사학도가 된 후 당시 지배적이던 식민사관에 반기를 들고 민족사학을 개척했으며, 한평생 분단 문제에 가슴 아파한 평화통일주의자였다. 한국사학계의 기초를 정립한 <한국근대사>와 <한국현대사>, 분단된 한국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포함해 18권에 달하는 저작집을 남긴 강만길 명예교수는 지난 6월 23일, 89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나윤서·하수민 기자 press@ http://www.kunews.ac.kr/news/articleView.html?idxno=41211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7: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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