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ANS] 제54대 호안정대 학생회장단 선거 공청회(언론사 질의응답)

오늘(22일) 19시 10분경 정경대학 선거관리위원회장 김규진(정외 19)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제54대 호안정대 학생회장단 선거 공청회가 개최됐다. 공청회에는 선거에 출마한 선본 ‘F5. 새로고침’의 정후보 이정은(정외 19) 씨, 부후보 황용빈(행정 20) 씨, 선본장 김예진(정외 20) 씨와 선본 ‘GO!’의 정후보 김수민(정외 20) 씨, 엄현지(경제 20) 씨, 선본장 이승민(정외 20) 씨가 참석해 발언했다.

공청회는 ▲후보자 소견 발표 ▲언론사 질의응답 ▲객석 질의 ▲후보자 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객석 질의는 사정상 선관위 측에서 사전에 수합한 질문과 참석자의 서면 질의가 함께 이뤄졌다. The HOANS에서 진행한 언론사 질의응답과 객석 질의응답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언론사 질의응답]

1. 공통 선본에 대한 질문과 답변

Q1. 매 학생회 선본 예산안을 살펴보면 이전 학생회보다 더 많은 예산을 계획하는 듯하다. 만약 각 선본에 예산이 제한된다면 포기할 수 없는 공약 하나가 궁금하다.

F5. 새로고침

황용빈 부후보: 정책자료집을 보면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예산이 추가적으로 편성되기 보다는 원래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가령 주거공약의 경우 원룸업자와 제휴를 통해 월세 등을 낮추자는 것이다. 새로고침은 예산이 제한 될 경우 교육권을 핵심으로 생각한다. 간식행사의 경우 없어도 학생으로서 지장이 없지만 강의가 부족할 경우 졸업을 넘어 취업까지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정은 정후보: 학생회는 집행기구가 아니다.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학생회의 본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생들의 권리를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가 중요하다. 새로고침이 강조하는 부분은 학교의 시설 확충과정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GO

김수민 정후보: 해당 질문을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공약을 많이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질문으로 이해했다. GO선본은 모든 공약에서 이미 예산안을 편성해 자료집에 명시해뒀다. 제시한 27개의 공약은 중요도를 매길 수 없다고 판단했고 예산안 내에서 모두 추진할 계획이다.

Q2. 양쪽 선거자료집을 참고할 때 학교 측 협조가 반드시 필요할 듯 하다. 학교 측 협조를 얻지 못할 시 제시한 공약 중 어느 정도로 완수할 수 있나.

GO

이승민 선본장: GO선본의 정책자료집은 4 부분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소통사회정책은 정책 자체에서 그다지 예산이 들지 않고, 문화복지정책도 자체 예산으로 진행가능하다. 그러나 출입문 개방이나 교육권 문제 등 권리보장정책에서는 학교 측의 협조 없이는 달성할 수 없는 공약이다. 이런 점에서 절반 이상은 학교 측의 도움 없이도 자체적으로 이행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F5. 새로고침

이정은 정후보: 100이라고 하면 100이라고 답하고 싶다. 학교는 협조를 요청할 대상이 아니다. 공약 모두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학교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의 권리를 위해 학교 측에 요구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황용빈 부후보: 제시한 공약은 학교의 협조가 아닌 당연한 권리로써 받아들여야 한다. 경제학과도 강사법 이후 10개 가량의 수업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행정학과 수강인원 부족 문제도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150명의 증원을 이끌어냈다.  

Q3. 올 한해 학생사회에서는 세월호 추모 사업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 정외 공론장 논란 등 학생회 사업에서 시작된 논란이 학내 커뮤니티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학내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학생회 사업 관련 논란이 생길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F5. 새로고침

황용빈 부후보: 알기로 제52대 보다 집행부에서도 학내 커뮤니티의 의견을 먼저 듣기보다 대자보 관련 청원을 먼저 듣는 행보를 보였다. 기존의 학생사회는 익명 커뮤니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행정학과의 교육권 문제의 경우 에브리타임에서 먼저 시작됐다. 행정학과 학생회는 이를 보고 반응했다기 보다는 공론화 장소로 사용했다. 익명게시판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공적 공론회의 장을 열어주는 것이 학생회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각자 자신의 의견을 눈치보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을 때 건강한 학생사회라고 생각한다.

GO

이승민 선본장: 언급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학생회 소속입장에서 내부적 자정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사람, 특히 세월호 관련 사회연대협의체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문제를 가장 먼저 비판한 사람으로서 답변하겠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된 문제는 비단 정외의 문제가 아닌 학생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자기 입맛에 맞는 의견을 고집하는 것이 언급된 커뮤니티에서의 불협화음이 나타나는 원인이라 생각한다. 더이상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정치적 아젠다를 설정하는 것이 아닌, 확실한 제도를 통해 학우분들의 의견차이를 줄여가고자 한다. 중립이라고 말하는 것만으로 중립성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 각 선본에 대한 질문과 답변

F5. 새로고침

Q1. 학생복지예산 관련 공약에서 복지예산협의체가 구성될 시 최우선 안건이 무엇인지 협의체 결정의 이행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무엇인지.

황용빈 부후보: 작년 대면시험 행사 키트를 기억하는가? 200개 넘게 제작됐는데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듯하고 실망적이었다. 이는 정대 행정실에서 먼저 제안해 학교 예산으로 진행됐다.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쓸 돈도, 의향도 있지만 제대로된 소통창구가 없었던 것이다. 협의체를 통해서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을 제시한다면 충분히 학교측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짧게 보충하자면 협의체의 요지는 학생들의 재정 참여 증진이라 생각한다.

이정은 정후보: 협의체는 학생들의 재정운영 권한의 확대를 위해 필요하다. 학교예산의 주인이 누구인지, 학생의 권리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Q2. 교육권 관련 공약이 핵심인데 학생총회를 단순히 개회하는 것이 공약의 지향점인지, 학생총회를 통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계획돼 있는지 궁금하다.

이정은 정후보: 교육권에 있어 학생총회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모인 것을 핵심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학생총회를 이뤄내기까지의 과정은 교육권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구체적이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의견을 듣고 모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기존에 겪던 문제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한 상징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황용빈 부후보: 행정학과의 경우 강의증설 설문조사에 30명만이 요구했을 때는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러나 융전과 이중, 본전공생을 포함 300명이 증원을 요구했을 때는 150명 증원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러한 요구는 개개인의 의견을 모았을 때는 실현가능한 것들이다. 학생총회는 이러한 학우들의 의견을 수합해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Q3. 주거 공약의 경우 원룸과 제휴해 할인을 어떻게 이끌어내는지 궁금하다. 또한 중개의 역할도 학생회에서 맡는 것인지 묻고 싶다.

황용빈 부후보: 최근 자취를 시작했는데 안암 월세가 상당히 비싸다. 주거 문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좋은 집의 기준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대 주변 좋은 빌딩과 제휴를 맺어 공실 정보를 전달해주고 정경대 학우의 경우 할인을 해주는 안으로 계획했다. 실현가능성이 있냐 물었을 때 타 대학의 사례를 참고했기에 실현가능하다. 원룸업자의 경우에도 공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기에 충분히 유인이 있다. 또한 중개는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하되 학생회는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역할의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4-1. 기숙사 추가건립은 2013년부터 꾸준히 요구됐지만 주변 원룸업체 반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지금도 상황이 다르지 않은데 그들의 협상을 어떤 유인으로 이끌어낼 것인지 궁금하다.

이정은 정후보: 사실 기숙사 추가건립 문제는 어려운 문제가 맞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라고 해서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을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의 입장이 중요하다. 개운사 인근 세력과 학교, 학생의 문제만이 아니라 성북구청의 입장도 중요한데, 학교와 성북구청의 소통과정이 충분히 공개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총학과 힘을 합쳐 해당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황용빈 부후보: 내년에 이 문제가 다뤄져야 함은 지방선거와 총장선거가 둘 다 있는 중요한 해이기 때문이다. 기숙사 추가건립이 안된다면 본교도 공용기숙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Q4-2. 총학 선본과의 공통공약인데 버팀돌이 당선되지 않을 경우 해당 공약은 어떻게 되나.

이정은 정후보: 비대위체제여도 가능하다. 총학과의 연합은 상징적인 의미로 작용한다. 정경대의 힘만으로 안된다면 타 단과대와 연합을 추진해서라도 해당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

Q5. 교수님과 매칭을 통해 학부생 연구과정을 지도받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매칭과정에서 특정 교수님 희망이 편중될 경우 대처 방안은. 또한 학내 연구소 인턴십 활성화 방안이 단순 선언에 그치는데 구제적인 요구안은 없나.

이정은 정후보: 이공계와 달리 인문계열은 해당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아 구체적 방안을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 희망 의향을 밝힌 교수님도 존재해 소통을 통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실 관련 인턴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교수님도 알고 있으나 학생들의 요구를 구체적 데이터로 확인하길 원해 이를 데이터로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황용빈 부후보: 교수 몰림 현상과 관련해 선발요건 강화, 면접 등 추가 단계를 마련한다면 학우도 교수도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Q6-1. 정후보 정외 학생회장 경력에 대한 질문이다. 출마 당시 공약 자료집을 통해 공론장 규칙을 개강 총회에서 의결을 통해 제도화하겠다고 했는데 임원들만의 동의로 통과할 수 있는 일반규칙으로 제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공약이 수정됨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것이 아쉬운데 이에 대한 생각은.

이정은 정후보: 지적해주신 부분의 문제는 인정한다. 학우들에게 변동사항을 설명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불찰이 맞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하지만 공론장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는 당장 학생회칙으로 못 박기보다는 일반규칙으로 제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주목해줬음 하는 부분은 연대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우들이 집행위원, 운영위원으로 한정돼 있었는데 일반학우로 확대된 점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는 불찰이 맞다.

Q6-2. 정후보는 본사와 지난 인터뷰에서 Q&A 부분은 일부 수정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공표 공약 자료집의 Q&A 부분도 변경 가능성이 있나.

이정은 정후보: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우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거기에 대한 새로고침의 생각을 말한 것이 공약이다. 학우들과 소통과정에서 더 좋은 방법이 생길 수 있는 것이고 Q&A를 만든 의도는 학우들의 생각거리 제공하려는 것이다. 여러 가지 고민이 되는 부분을 학우분들과 채워나가겠다는 여지를 남긴 부분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GO

Q1. 단체문화비 지원의 경우 2000명 이상의 총 학생 수에 비해 소수에게만 100만 원에 가까운 큰 예산이 편성된 것 아닌가.

김수민 정후보: 사실 그렇게 본다면 간식행사의 경우에도 수혜자가 그리 많지 않다. 단체문화비는 학생사회의 연결이 끊긴 상황에서 다시 활기를 소생하고자 시도하는 첫 사업이므로 상징적인 의미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코로나로 침체된 학생사회 분위기 소생하고자 함이다. 추가로 간식행사도 선착순으로 공평하게 수혜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것은 선착순 여부는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할 것이나 간식행사와 유사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Q2. 간식행사 공약의 경우 예산 책정 근거로 이전과 동일하게 약 60만 원으로 행사 예산을 제시했는데, 현재 자료집에서는 4회의 간식행사 비용이 60만 원으로 나타나있는데 착오인지.

김수민 정후보: 솔직히 이 부분에서 오류가 있었다. 1회 당으로 작성했어야 했다. 간식행사가 3월 이후 3회, 당선 직후인 이번 기말고사부터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므로 4배 정도 될 것이다. 1회 당 6~70만 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1회 당이라는 기준을 적지 못한 것은 잘못이며 사과드린다.

Q3. 정경대 학생회 차원의 예산을 볼 때 최소 금액으로 공약 이행 시 대략 760만 원 정도 소요된다. MT 및 새터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예산이 상당해질 것 같은데 재정건정성 우려에 대한 생각은.

이승민 선본장: MT와 새터를 안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교우회 선배들의 지원이 있어 온전히 학생회 예산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흔치 않다. 일단 불확실하기에 이들을 빼고 작성한 것이므로 진행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

김수민 정후보: 임기 안에 서너번 시행할 수 있는 사업들이 있는데 이를 위해 한 학기 기준으로 약 300만 원 정도, 리더십 장학금 63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엠티와 새터를 제외하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약 290만 원이 필요한데 이는 사용할 수 있다.

Q4-1. 수업 교재 중고 거래처 공약 관련해 제시한 일방적 가격 설정의 문제가 무엇인가.

김수민 정후보: 쉽게 말하면 통제 없이 판매자 마음대로 가격이 책정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정가를 고려해 학우들이 꼭 구입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를 방지하고자 저희가 중고거래처를 제안한 것이다.

Q4-2. 판매자의 일방적 가격 설정이 문제인 듯한데 어떤 기준으로 학생회가 가격을 정할 것인지.

김수민 정후보: 솔직히 말하자면 학생회가 중고거래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에타 등 익명 커뮤니티 같은 경우 통제력이 없다. 학생회 차원에서 사업을 진행한다면 그런 분들이 의식하고 판매자가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시했다.

이승민 선본장: 우선 판매자의 의사를 최대한으로 존중할 것이나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지, 학생회가 가격을 딱딱 정하는 것이 아니다. 합리적 조정이 있을 것이라 써놓은 것은 시중에 나와있는 책도 있지만 절판된 것도 있다. 절판된 책의 경우 너무 높은 가격으로 부르는 것을 막을 수가 없는 일이다. 특수케이스의 경우에 한해 학생회가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Q4-3. 학생회가 조정한 가격이 다른 중고거래처보다 낮을 경우 판매자는 다른 중고처를 이용하면 그만 아닌가.

이승민 선본장: 중고책이든 중고 과잠이든 판매자를 유도하는 것은 수요처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다른 중고거래처에서의 가격상 이득 때문에 판매자 공급 유인이 떨어질 순 있다. 하지만 교내에서 마련하는 중개처의 장점은 수요가 밀접하게 닿아있다는 점이다. 그 공간에 있는 학생회가 직접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이 공급자 수요자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된다.

김수민 정후보: 해당 사업은 판매자에게도 신뢰성 있는 거래를 보장한다. 익명으로 인한 거래의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는 점이 특별점이다.

Q5. 현재 정경대 회칙상 정경대 학생총투표제가 존재하는데, 정대투표제와 차이점은 안건을 ‘연대’로 특정했다는 것, 통과를 위해 2/3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 토론회의 소집 의무이다. 왜 연대에 관해서는 다른 안건과 다르게 2/3 이상 동의가 요구된다고 생각하는지. 연대의 결정이 회칙의 개정이나 학생회장단 탄핵안보다 중대한 결정이라고 보시는 것인가.

이승민 선본장: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미 존재하는데 왜 만드냐에 대해 기존 총투표제와 별개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의 연대와 정치적 입장표명이 동일한 효력 가질 만큼 해야 하는지를 고려했다. 밀고 나가야 하는 사업의 경우는 강력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2/3로 한 것이다. 이는 연대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 의제에 대해서 시행할 예정이다. 연대의 경우 정치와도 관련돼 있어 학생들이 민감해 할 것이다. 이런 학생들의 의견을 모두 고려해서 유효투표 2/3 이상 받아야 하도록 했다. 501대 499로 가결된 안에 대해서 ‘학생회가 어느 쪽으로 밀고 나간다’ 이런 것은 학생회가 논란이 될 수 2/3로 설정했다.

Q6. 올해 월간 호안정대 예산 소요액은 10만 원이었는데 공약으로 제시한 예산은 0원 이었다. 변화한 점이 있는지.

김수민 정후보: 이번 공약으로 0원 예산을 말한 이유는 올해 4월부터는 카드뉴스형식으로 만들어 각 학과 공지방, 정대공식 인스타 계정에 공지했다. 그런 점들이 편하다 생각해 예산을 들이지 않고 카드뉴스형식으로 월간 호안정대 공개하기로 했다. 그래서 0원이다.

*객석 질의응답은 다음 기사로 이어집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5: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