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고연전 축구, 럭비 목동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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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고연전 축구와 럭비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아니라 목동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학교 측이 9월 11일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예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체육위원회 측은 서울디자인올림픽 주최 측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을 먼저 대여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축구와 럭비는 목동주경기장에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체육위원회 최한기 과장은 “정기전 때문에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측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야구와 농구는 그대로 잠실에서 열리고 아이스하키는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은 목동주경기장의 규모를 우려했다. 지승원(보과대 보건과학부10) 씨는 “대여가 불가능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목동에서 경기를 하면 좁은 곳에 사람이 몰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좌석은 7만 여석, 출입문은 144개소인 반면 목동경기장은 좌석 2만 여석, 출입문 64개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직접 경기를 하는 선수단의 의견은 엇갈렸다. 럭비부 김성남 감독은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천연잔디인 반면 목동경기장은 인조잔디”라며 “천연잔디에 비해 부드럽지 않아 선수들의 부상당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축구부에게는 인조잔디라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본교 축구부 김기용(사범대 체교09) 선수는 “대학 축구부는 대부분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하기 수월하다”며 “다만 경기장 규모가 작다보니 관중석이 꽉 차면 1학년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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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27: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