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시생들 사이에서는 '중앙광장의 제2 열람실과 제3열람실을 고시생에게만 개방한다' 는 것이 이미 확정된 사실인 듯 했다.
그러나 본교 시설부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고시생 전용 열람실 개방 여부 자체도 아직 검토중이고,
위치도 중앙광장이 아닌 백기관 CDL 열람실이 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영구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현재 진행중인 인문강의동 공사가 완료되는 약 1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고, 빠르면 8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시험기간 외에는 열람실의 좌석의 3분의 1 이상이 공석으로 있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그러나 1년 6개월에는 약 6회의 시험기간이 있다.
이러한 시험기간의 자리 부족 문제에 대해서 학교측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일까.
시설부는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며, 자리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빈 강의실 개방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의 고려대학교 건물은 선배들이 공사 소음과 불편을 감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며 "한시적으로는 서로간 양보하고 이해하는 것이 장기적인 학교 발전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험기간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고시생에게도 좋고, 재학생에게도 좋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여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KUTVnews 문현경 기자 (iamhkmoon@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4:2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