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우리학교 민주광장에서 제47대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있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제47대 중운위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부실한 선박 안전 점검,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점, 허용수준보다 많은 양의 화물을 적재한 점 등을 비판했다. 또한 정부가 이번 참사의 책임을 해경에게 전가하는 점을 비판했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 마련 태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중운위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안을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어떤 비판을 가할 수 있을지, 미래에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우리 공간에서부터 이야기 하자”라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각 단과대 대표들의 발언으로 시작됐으며, 총학생회장의 마지막 발언으로 끝났다. 최종운 총학생회장은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총학생회도 많은 고민을 할 것이고 노력을 할 것”이라며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7대 중운위는 지난 4월 19일부터 세월호 관련 모금활동을 벌여 4,315,043원을 전남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으며, 5월에는 학내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우리학교는 다음주 월요일(26일)부터 목요일(29일)까지 정상적으로 석탑대동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작성자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