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6회 전국체전]신협 상무, 경희대를 누르고 금메달 획득




                                                                                                      글 송승엽 기자
                                                                                                    사진 점프볼 제공


'맏형'이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22일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렸던 제 96회 전국체전 농구 일반부 결승전에서 강원도(이하 강원)대표로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신협 상무(이하 상무)가 경기도(이하 경기)대표로 나선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99-78로 누르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재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한 상무는 작년 대회 결승에서 만난 고려대학교에 일격을 당하며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경희대를 꺾으며 금메달을 획득, 왕좌에 올랐다.

먼저 결승에 오른 것은 상무였다. 대회 준결승전에서 광주광역시(이하 광주)대표로 나선 조선대학교를 73-43이라는 큰 점수차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후 이어진 경기에서 경희대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 대표로 나선 고
려대학교에 67-68로 승리하며 이번 대결이 성사되었다.

전반전은 접전의 흐름이었다.경희대는 한희원(경희대12, F)의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이에 맞서는 상무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최진수의 활약으로 46-44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골밑을 집중공략하는 전술을 펼친 상무는 최부경의 페인트 존 득점을 시작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경희대가 상무의 집중 수비에 막혀 뜻대로 경기를 펼쳐나가지 못하는 사이 김시래가 빠른 플레이로 팀의 공격을 살렸고 결국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99-78로 승리를 굳혔다. 이 경기에서 최진수는 35
점 7리바운드를 기록, 결승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렸던 이번 전국체전 농구 종목에서는 남자 일반부 정상에 오른 상무 외에도 여자 일반부에서 경상북도(이하 경북)대표로 나선 김천시청,고등부에서 경기 대표로 출전해 각각 우승을 차지한 삼일상업고등학교와 분당경영고등학교가 금메달을 수령하였다.은메달을 획득한 경기 대표 경희대학교,인천광역시(이하 인천)대표 국일정공,서울 대표 용산고등학교,충청북도(이하 충북)대표로 나선 청주여자고등학교 또한 시상식에 참여했다.

공동 3위로 동메달을 수상한 팀은 서울 대표 고려대학교와 광주 대표 조선대학교,울산광역시(이하 울산)대표 무룡고등학교와 인천광역시(이하 인천)대표 송도고등학교, 서울 대표 숙명여자고등학교,강원 대표 춘천여자고등학교,광주 대표 광주대학교와 경상남도(이하 경남)대표 사천시청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0: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