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 고려대, 거친 경기 펼친 웨이브즈 상대 7-2 승


두 번의 매치 패널티 부과받은 웨이브즈의 거친 경기 운영
황두현(체교13) 헤트트릭 비롯, 침착하게 득점 기회 살리며 다득점 성공

글 장경진 기자
사진 이지원(15)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520541516

고려대는 10월 26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웨이브즈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 선제골은 웨이브즈의 몫이었다. 1분 경, 김재우(웨이브즈)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은준(웨이브즈)은 골리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퍽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선취점을 내준 이후 고려대는 침착하게 기회를 살리며 3골을 만회했다. 9분 경 고려대의 5대4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유신철(체교12)이 패스한 퍽을 이어받은 서영준(체교14)이 골대 윗 그물에 꽂히는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서영준이 골리 가슴높이로 띄운 퍽에 이승혁(체교13)이 스틱을 가져다댄 것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1피리어드 종료 1분 전, 고려대는 5대3 파워플레이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황두현이 한 골을 더 득점했고, 3-1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두 번째 피리어드에 고려대는 공격을 주도했고 두 골을 더 성공시켰다. 2분 53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서경준(체교14)이 비하인더넷을 돌아 나와 패스한 퍽을 골대 좌측에서 대기 중이던 황예헌(체교13)이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4분 34초 황두현이 골망을 깔끔하게 가르는 추가 득점을 만들면서 고려대는 5-1로 달아났다.

마지막 피리어드. 7분 16초,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웨이브즈 이성준이 혼란을 틈타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후 고려대는 두 골을 더 달아났다. 12분 35초, 오기련(체교13)이 골문 우측에서 강하게 날린 퍽이 골망에 꽂혔고, 이어 14분 8초,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차근히 기회를 노리던 고려대의 황두현이 골대 정면에서 쏜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황두현은 이로써 오늘 경기 헤트트릭을 달성했으며 고려대는 7-2 승리를 거뒀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웨이브즈의 곽준호와 김홍일은 각 각 1피리어드와 2피리어드에 서영준을 상대로 심한 반칙을 범해 매치페널티를 부여받았다. 서영준은 두 번째 반칙 상황에서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11월 1일 오후 5시(웜업 기준), 같은 장소인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펼쳐진다.

<득점 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09:01 득점 서영준 보조 유신철 황두현
14:08 득점 이승혁 보조 서영준 유신철
19:07 득점 황두현 보조 이승혁 서경준
2피리어드
02:53 득점 황예헌 보조 서경준
04:34 득점 황두현 보조 윤재현
3피리어드
12:35 득점 오기련 보조 최진우
14:08 득점 황두현

웨이브즈
1피리어드
01:01 득점 김은준 보조 강재우
3피리어드
07:16 득점 이성준 보조 이봉민 강사무엘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