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 고려대, 일학년 대거 출전한 한양대전에서 4-1 승리


1학년 선수들 대거 출전하며 라인변화
종료 30초전 한 점 내어주며 4-1 승

글 정승연 기자
사진 조현석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519399320

오늘 10월 25일 안양 실내 빙상장에서 코리아리그 세 번째 경기인 한양대전이 펼쳐졌다. 한양대전 경기에서는 주장 유신철(체교12)을 제외한 4학년이 모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골리 오가람(체교15)을 비롯한 1학년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김희우 감독의 실험적인 라인 구성을 볼 수 있었다. 셧아웃 승리를 기대했지만, 종료 직전 한양대에 한 점을 내어주며 최종 스코어 4-1으로 마무리됐다.

1피리어드, 선수들은 아직 온전히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했다. 퍽 점유율면에서는 우위를 지니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피리어드 중반, 빈 골대 앞에서 김영훈(체교13)이 끝까지 퍽을 컨트롤하며 득점을 노려봤으나 골리와 수비진에 막혔다. 이후 1라인을 필두로 계속해서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피리어드는 스코어 0-0으로 종료됐다.

2피리어드, 고려대학교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피리어드 시작 3분도 채 되지 않아 고려대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재민(채교15)이 골대 뒤에서 패스한 퍽을 정면에서 기다리던 장용원(체교14)이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그 직후 페이스오프로 경기가 재개되면서 유신철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연이은 두 골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고려대는 끝까지 한양대에게 기회를 내어주지 않았다. 피리어드 종료 직전인 18분 14초, 황예헌(체교13)이 한양대 진영으로 단독 돌파하여 득점에 성공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스코어 3-0

3피리어드, 고려대는 마지막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조밀한 패스워크와 빠른 스피드로 한양대에 퍽을 쉽게 내어주지 않았고, 한양대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다. 그러던 와중 11분 16초 황두현(체교13)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한양대학교의 페널티로 인한 파워플레이 상황을 활용하지 못했고, 오히려 종료를 30초 남기고 한양대에 한 점을 내어주며 경기를 4-1로 마무리 지었다.

고려대학교의 다음 경기는 내일 10월 26일 안양 실내 빙상장에서 웨이브즈를 상대로 펼쳐진다.

고려대학교 득점기록
2피리어드
2분40초 득점 장용원 보조 이재민 이준호
3분11초 득점 유신철 보조 황예헌
18분 14초 득점 황예헌

3피리어드
11분 16초 득점 황두현 보조 김도형 오기련

한양대학교 득점기록
19분 26초 득점 최윤석 보조 최영일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2: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