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 고려대, 적극적인 공격 펼친 연세대 상대로 3-5 분패
쫓고 쫓기는 레이스
승리의 기운은 연세대에게

글 이서영, 정승연 기자

사진 김도영 기자

23일 오후 8시에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코리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연세대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연세대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종 스코어 3-5.

1피리어드 초반 퍽 점유율은 연세대가 높았다. 고려대도 이에 맞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양 팀은 빠르게 공수 전환을 이어 갔지만, 경기의 첫 골은 연세대의 몫이었다. 고려대 황두현, 윤재현(이상 체교13), 연세대 박중현(연세대12)의 퇴장으로 고려대가 쇼트핸디드 상황을 맞았고,16분 13초  전정우(연세대13)의 보조를 받은 김형겸(연세대12)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리드를 잡았다.

2피리어드는 쫓고 쫓기는 양상이었다. 경기가 재개 된지 4분만에 고려대 진영 골대 앞에서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연세대 이총재(연세대13)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뒤이어 11초만에 고려대의 만회 골이 터졌다. 황예헌(체교13)에게서 퍽을 받은 서영준(체교14)이 슛한 것을 유신철(체교12)이 팁인 시키며 1-2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세대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4분 41초 날아 올랐던 퍽이 뒷 편 보드를 맞고 튕겨져 나와 이연승(체교14) 골리의 뒤로 흘러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홍성용(연세대13)의 골로 인정 됐다. 아쉬움도 잠시, 15분 39초에 턴오버로 퍽을 잡은 김영훈(체교13)이 브레이크 어웨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2피리어드는 2-3으로 종료됐다.

3피리어드, 시작한 지 6분 27초만에 하재준(연세대12)이 골문 앞에서 위로 띄운 퍽이 골리 어깨를 넘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7분 경 고려대는 5:3 파워플레이 찬스를 적극 활용했고, 서영준과 이승혁(체교13)의 보조로 유신철이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연세대는 12분 45초, 김형겸이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고려대는 끝까지 고군분투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역부족이었고 최종 결과 3-5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같은 장소 안양 실내 빙상장에서  25일 일요일 7시 30분 한양대를 상대로 펼쳐진다.

고려대학교 득점기록

2피리어드

4분 11초 득점 유신철 보조 서영준 황예헌

15분 39초 득점 김영훈

3피리어드

7분 39초 득점 유신철 보조 서영준 이승혁




연세대학교 득점기록

1피리어드

16분 14초 득점 김형겸 보조 전정우

2피리어드

4분 00초 득점 이총재 보조 전정우 김상원

14분 41초 득점 홍성용 보조 김형겸 이호성

3피리어드

6분 27초 득점 하재준 보조 송형철

12분 45초 득점 김형겸 보조 전정우 천석영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7:4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