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결승에서 제주국제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전국체전 우승컵에 입맞춤

글 이동하 기자 

2015년 10월 22일 오후2시 강릉중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여자축구 대학부 결승전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제주국제대학교(이하 제주국제대)에게 3점차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작년 12월에 창단된 고려대 여자축구부는 창단 이후 첫 해에 추계연맹전과 전국체전을 연이어 우승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 

창단팀이기에 1학년으로만 구성된 선수단으로 한 해를 보내야 했던 고려대에겐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부상과 연령별 국가대표 차출 등으로 최상의 전력을 항상 유지하기 어려웠음에도, 유상수(체교92) 감독은 우승 두개의 트로피와 고려대 여자축구부 창단 의미를 손에 쥐었다. 특히 내년부터 두터워진 선수층과 더 다양한 전술을 겸비할 준비가 되어있기에 고려대 여자축구부의 도전과 변화는 계속될 것이다.

<득점요약>

고려대 3  25분 박예은(국제스포츠학부15), 45분 황혜수(국제스포츠학부15), 91분 박예은

제주국제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