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 및 대피훈련이 5월 27일 중앙광장과 미디어관에서 학생과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본교 직원들로 이루어진 교내 자위소방대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중앙광장 지하에서 학생들이 위급상황에 대피하는 방법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중요물품을 건물 밖으로 옮기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했으며, 이후 중앙광장 실외에서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미리 마련된 화재상황을 진압하며 마무리됐다. 미디어관에서도 화재상황을 가정하며 건물을 빠져나오는 같은 방식의 훈련이 진행됐다. 중앙광장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다 대피훈련에 동참했던 신원희(문과대 독문11) 씨는 “학교 다니면서 대피훈련을 처음 했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훈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앙광장 대피훈련을 담당한 백완종 에너지위기관리대응팀 과장은 “미리 훈련을 해보는 것이 위기 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의식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에는 △경영대 본관 △LG 포스코 경영관 △현대자동차 경영관에서 오후 2시 50분부터 30분 간 화재 진압 및 대피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아영 기자 likeit@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09: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