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연합회의 주관 아래 안암 청춘단이 기획한 2014 가을 축제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학생회관 앞 민주광장에서 진행 중이다. 본 행사는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해 내일(2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각 동아리와 학회들을 합하여 약 6~70개의 단위가 참여했다. 축제 1일차인 어제(30일)는 피아노 관현악단 동아리 재즈 등의 동아리 공연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와인 페스티벌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해 학우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오늘 행사에는 <그땐 그랬지>라는 이름의 가요제가 열려 참가팀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민주광장에 5개의 텐트를 설치하여, 텐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김근우 안암 청춘단 대표는 “대학 축제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돈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참신한 기획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동아리 축제 ‘너와 나의 연결 고리’는 학우들이 동아리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자유로운 선택으로 하나 되고, 대학생들만의 문화를 유지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대학 축제에서 연예인 축하무대가 주가 되는 풍조를 지양하고 우리의 것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강은 기자(qamis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