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지훈 학우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가해자의 엄중한 형사처벌 촉구하는 안건이 박수로 통과됐다.

설동연 경제학과 학생회장은 “불법적인 얼차려와 가혹행위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김지훈 학우의 명예회복과 가해자들의 법적 처벌을 위해 외부에서의 많은 의견과 서명이 필요하다”며 이번 결의안을 발의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설 회장은 “지난주부터 서명운동과 선전전을 진행했다”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한다면 가해자 처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의안 논의 중, 어떤 형태의 대응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김강산 종교분과장은 “이 같은 문제에 기존의 대응방식이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서명운동이나 기자회견 이외에도 다른 양상의 대응방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나영 부총학생회장은 “추후에 대책회의가 꾸려진다면 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김지훈 학우의 명예회복과 가해자 처벌에 노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고 김지훈 학우 관련 결의안건은 찬성 75표 반대 0표 기권 6표으로 상정됐다.

현재 총학생회 상반기 활동보고가 진행 중이다.

작성자 보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