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럭비부, 농구부 합동 우승 신고식 열려

                                                                                                                                                             글 류제경 기자

축구부, 럭비부, 농구부 합동 우승 신고식이 9월 17일 18시 LG-POSCO 경영관 SUPEX HALL에서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축구(서울시장기 대회), 럭비(서울시장기 대회), 농구(대학농구리그 통합 우승,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 종목의 우승을 신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철 총장은 축사에서 ‘금년처럼 우승을 많이 한 적이 또 없었던 것 같다. 학교 차원에서 연이은 우승 소식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우승을 축하했다. 또한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4 정기 고연전에 관해서는 ‘정기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써주기 바란다. 정정당당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고 해단식에서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한다.’며 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축구부 서동원(체교92)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유행한 3백 전술로의 변화가 효과적으로 통했다.’고 자평했다.

김성남(체교94) 럭비부 감독은 ‘42-15로 대승한 것에 만족한다. 한 두 번의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끝까지 물어뜯는 근성있는 고려대 럭비부가 되겠다.’며 이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3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민형(체육84) 농구부 감독은 ‘이종현(체교13) 선수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정기전에서도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겠다.’며 정기전 필승을 다짐했다.

트로피 수여, 축승금 전달, 주장들의 소감 발표 등을 끝으로 이번 합동 우승 신고식은 마무리되었다. 고려대 5개 운동부는 10월 10일, 11일에 열리는 정기전을 위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1: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