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를 86-72로 꺾으며 MBC배 4연패에 한 발 다가가는 고려대

                                                                                                                                                                         글 정수연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637116948)


고려대학교 농구부(이하 고려대)가 2월 24일 오후 5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MBC배 대학남녀농구대회 예선전 1차전에서 건국대학교 농구부(이하 건국대)를 86-72로 꺾으며 MBC배 4연패의 시작을 알렸다.

고려대는 이종현(체교13, C)이 9득점, 김낙현(체교14, G)이 6득점하며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상재(체교13, F)의 페인트 존 득점에 이은 미들 슛이 연이어 성공하며 시작한 1쿼터는 내내 고려대가 주도했다. 초반부터 교체되어 들어온 방영기(건국대13, C)가 홀로 버저비터를 넣는 등 8득점하였지만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인 김낙현의 계속된 돌파로 고려대가 25-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 내내 분위기를 잡았던 고려대는 2쿼터가 진행되면서 계속된 야투 실패를 보였다. 반면에 건국대는 1쿼터보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27-25 2점 차이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높이의 우위를 가진 이종현이 2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했고 김낙현이 더블 클러치를 연달아 성공하며 고려대의 득점을 책임졌다. 점수 차는 37-27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진욱(건국대14, G)의 3점 슛이 성공하며 2쿼터를 40-30으로 마쳤다.

3쿼터에는 두 학교 모두 몸을 사리지 않았다. 고려대는 신입생 박정현(입학예정, C)과 최근 재활에서 복귀한 최성원(체교14, G)을 투입하며 팀의 활기를 더했다. 김낙현은 3쿼터에도 4명의 수비를 달고 득점에 성공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건국대도 김재중(건국대13, F)과 이진욱이 12득점을 하며 따라왔다. 김진유(건국대13, G)가 버저비터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며 3쿼터를 64-47로 끝냈다.

4쿼터에는 이종현과 박정현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였다. 고려대는 골밑에서 유기적인 패스를 보여주며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건국대도 추격할 의지를 내보였다. 하지만 박정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며 쉽게 득점하지 못하였다. 이승희(건국대13, F)가 3점 슛을 성공시키고 한상현(입학예정, G)이 버저비터에 성공하며 스코어 80-62로 따라갔다. 김재훈(건국대15, G)과 박준영(체교15, F)이 득점을 주고받았고 최진광(입학예정, G)의 3점 슛이 성공하며 스코어 86-72로 고려대의 승리로 4쿼터를 마쳤다.

MBC배 예선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고려대는 27일 오후 5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 예선 2차전을 치루게 된다.


주요선수기록

고려대학교
김낙현 19득점 3스틸
이종현 18득점 13리바운드
박정현 12득점 7리바운드

건국대학교
김진유 13득점 4어시스트
김재중 16득점
이진욱 1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BOX SCORE

      고려대   건국대
1Q     25       19
2Q     15       11
3Q     24       17
4Q     22       25
TOT   86       7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4: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