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승리로 3승을 기록한 김효주, 리우를 향한 스윙은 계속된다

글 이동하 기자

사진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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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체교1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6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로 1위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첫 출발을 했다. 김효주는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47타를 기록하며 276타로 16언더파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국제스포츠학부11), 스테이시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을 2타차이로 따돌렸다. 또한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마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 LPGA 통산 3승을 기록했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특히나 LPGA 2년차 선수들인 김효주, 김세영, 장하나가 무서운 기세로 LPGA 랭킹을 치고 올라가며 치열해졌다. 이 3명은 이번 시즌 누적순위를 매기는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도 1,2,3위를 나란히 점하며 올림픽 출전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고 있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결정되는 국가별 국가 출전권은 최대 4명이다. 세계 랭킹 2위인 박인비 정도를 제외하면 LPGA 11위 까지 무려 한국인 6명이 3장의 출전권을 두고 그린 위에서 마주할 예정이다. 

올림픽 출전이 결정되는 7월11일까지 치러지는 LPGA 대회는 세 개의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총 18개. 고려대 골프 낭자들의 거침없는 스윙이 국가대표 출전 경쟁에 큰 변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