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내 고전한 고려대, 대명 상무에 1-6으로 패

글 이서영 기자
사진 김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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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대명 상무와 고려대의 제 70회 전국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고려대는 이날 경기에서 김영훈(체교13)을 제외한 3학년 선수들이 모두 결장한 가운데 3라인만을 가동했다.

1피리어드 시작부터 대명상무가 경기를 주도했다. 4분 6초 골문 앞에서 대기중이던 이영준(대명 상무)이 박상진(대명 상무)의 슛을 팁인 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곧이어 50초가 채 지나지 않아 대명 상무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오가람(체교15) 골리에게서 리바운드된 퍽을 골문 앞 대기중이던 길상우(대명 상무)가 침착하게 밀어넣은 것. 하지만 고려대는 한 골을 추격했다. 파워플레이 종료 직후 시점인 8분 30초, 김준희(체교12)가 박기선(체교12)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고 1피리어드는 1-2로 종료됐다.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 고려대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려대는 두 차례의 단독 찬스를 득점으로 잇지 못했고 오가람 골리는 초반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대명 상무에게 2피리어드는 골 잔치였다. 2피리어드 초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이봉진(대명 상무)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10분 9초, 김혁(대명 상무)이 길상우(대명 상무)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슬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고려대의 수비 불안은 계속됐다. 6분 여 후 문국환(대명 상무)이 쏜 강력한 슈팅이 같은 팀 선수 몸에 맞고 튕겨져 들어가며 5번째 골을 허용하고 만 것. 고려대는 2피리어드 종료 1분 19초 전 파워플레이 찬스도 있었지만 살려내지 못했다. 이어진 마지막 피리어드에도 고려대는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게다가 경기 종료 1분 여 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김혁에게 쇼트핸디드 골까지 내주며 경기를 1-6으로 마무리했다.

고려대학교 득점기록
1피리어드
8:30 득점 김준희 보조 박기선

대명상무 득점기록
1피리어드
4:06 득점 이영준 보조 박상진
4:41 득점 길상우 보조 이민우 오광식

2피리어드
10:09 득점 김혁 보조 길상우
16:04 득점 문국환

3피리어드
18:58초 김혁 보조 이영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15: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