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학교 중앙광장과 하나스퀘어에 위치한 One-Stop 서비스센터(이하 원스탑센터)의 분실물 회수율이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3월 초부터 현재까지 중앙광장 원스탑센터는 학생증을 제외한 분실물 약 360건 중 약 270건 이상이 주인을 찾아갔다. 같은 기간 동안 하나스퀘어 원스탑센터에는 학생증을 제외한 약 350건의 분실물이 접수됐으며, 이 중 70% 이상이 회수됐다.

중앙광장 원스탑센터 관계자는 "신분을 바로 알 수 있는 분실물은 학생에게 직접 연락해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고 회수율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원스탑센터에 접수된 분실물들은 학칙에 따라 일정 기간 이상 보관된 이후, 폐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는 각 단과대 학생회에서도 분실물 접수와 보관을 담당하고 있다. 조수영(영문 13) 학우는 “분실물을 담당하는 곳이 여러군데라 찾기 힘들어지는 면이 있다”며 “분실물 접수를 담당하는 곳이 일원화되면 물건들을 찾기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인에게 반환되지 않은 분실물들은 우리학교 홈페이지 원스탑센터 습득물게시판에 사진이 게시된 이후 폐기된다. 폐기처리 대상 물품들은 우리학교 사회봉사단으로 보내지게 된다. 해당 사회봉사단은 축제 등에서 물품 판매를 통해 그 수익금을 봉사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치연 기자(cykim111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