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예은 기자
                                                                                                                                                                      사진 이해성 기자

2014년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정기 고연전이 10월 10일 오후 1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티그리스는 선수 수와 역대 전적에서 앞선 타이탄스를 상대로 치열한 추격전 끝에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1피리어드 다소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티그리스는 5분경 두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페널티 킬링에 성공하며 선방했고, 타이탄스 역시 끊임없이 티그리스의 골문을 두드리며 기회를 노렸다. 그렇게 공방이 계속되던 중, 17분 54초에 타이탄스 정문광의 득점이 터졌다. 고려대가 여러 번의 골문 앞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을 때 정문광이 단독 기회를 살리며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연세대의 리드는 잠시였다. 바로 티그리스 주장 이흥주가 부주장 이영동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대 오른쪽에서 퍽을 찔러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2피리어드 4분 정문광이 파워플레이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티그리스 정홍대가 연달아 두 득점을 올리며 리드상황을 만들었으나 타이탄스 역시 심기일전, 15분까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티그리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3피리어드 5분경 티그리스 계두준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세대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으나 타이탄스는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주장 정문광이 다시 한 번 단독 득점하며 다시 거리를 넓혔다. 그대로 굳혀지는 것 같던 판도는 또 다시 한 번 뒤집혔다. 11분에 이영동이, 18분에 정홍대가 연달아 득점하며 6:6 동점 스코어를 만들어냈고, 경기는 6:6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4: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