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결됐던 우리 학교 등록금이 또다시 인상될 위기에 처했다.


염재호 총장이 지난달에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등록금 규제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염 총장의 발언의 취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등록금 인상률의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총장의 발언에 반대하는 학우들의 대자보가 정경대 후문에 게시됐다. 권순민(사회 13)학우는 "염 총장이 정부의 적은 지원을 올릴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학우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여 대자보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총학생회장 강민구 씨는 "7월에 있을 등록금 심의 위원회에서 등록금 인상이 가능한 상황인지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다"며 등록금 인상에 대한 반대를 표했다.


우리 학교의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기준 평균 411만 원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상위 7%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의 학자금 대출액이 1인당 평균 485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학자금 대출자의 비율은 12%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kyj566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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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3 08: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