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우 32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이 32대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회장 선출 과정의 편법 선거 의혹에 반박하는 대자보를 게시했다.



해당 자보는 ‘강훈구 씨를 규탄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게시된 다람쥐길 게시판에 붙었다. 김근우 동연 회장은 대자보를 통해 "동아리연합회를 어떠한 정치적 목적으로도 활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이상 제대로 된 근거와 사실 확인 없이 동아리연합회의 명예를 훼손하지 않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수박도 동아리 ’고수‘의 회장인 황지용(기계공학 10) 학우는 지난 30일 '그리다KU' 강훈구 정후보의 직권 남용과 32대 동아리 연합회장 편법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황 씨의 자보에 따르면 생명과학대 학사지원부나 학적지원팀으로부터 김 회장이 4학기 등록자라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어제 생명대 학사지원부장으로부터 4학기 등록을 인정받았다"고 반박했다.



김근우 동연 회장은 “황지용 학우의 자보를 확인한 후 대화로 의혹을 해소하고자 했으나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자보를 올린 이유는 단지 동연이 잘못된 의혹으로 연합회 전체의 가치가 훼손될까 우려되어 이를 해명하기 위할 뿐이며, 더 이상에 동연에 대한 잘못된 의혹제기가 없다면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다현 기자(dh0918@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5: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