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약 5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입후보비를 내야 한다. 선거 입후보비는 학교에 따라 차이가 나는 편이다. 서울대학교와 부산대학교와 같이 입후보비가 아예 없는 곳이 있는 반면 연세대학교 등은 75만원 가량의 입후보비를 내야 한다. 우리학교는 선거시행세칙 제34조에 따라 후보 등록 시 50만원 이하의 범위의 입후보비가 있다. 입후보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매 선거 마다 약간의 변동이 있다.



올해 중앙선거관리위원을 맡게 된 권기경 전 이과대 학생회장은 “회칙에 따라 출마 선본은 50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공동선거자금을 낸다”며 “공영기금은 선거 전반에 필요한 곳에 쓰이고, 각 선본이 책임감 있게 선거에 임하는 기능을 한다”고 덧붙였다.



선거 입후보비가 0원인 홍익대의 학생회에 속해 있는 오정은 씨(법학 12)는 “학생회비와 학교 지원금으로 선거 비용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50만원 가량의 입후보비가 있는 광운대 김성진 총학생회장은 “입후보비 외에도 선본이 지불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각 학교마다 학생회비 납부율과 학교의 지원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입후보비 액수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다현 기자(dh0918@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1: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