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언더파’, 기록과 마주한 김세영의 우승

72홀 261타, 역대 최소타 타이

FR에서만 10언더파

글 이동하 기자

사진출처 JTBC GOLF

http://blog.naver.com/sportsku/220661459265

작년 LPGA 신인상의 주인공 김세영(국제스포츠11)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 갔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 버디 8개를 폭풍처럼 기록하며 10언더파 62타로 끝냈다. 

총합 261타(27언더파, 288타 기준)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김세영은 후배 리디아 고(심리15)를 5타 차이로 앞서나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타수기준 최소타(258타, 26언더파)는 아니지만 김세영은 파72 기준 최고 언더파 기록 보유자로 소렌스탐과 나란히 섰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김세영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산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016년 1승을 추가한 김세영은 세계 랭킹에서도 두 단계를 뛰어오른 5위 자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