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팀 플레이로 다양한 득점원 가능케 한 고려대
초반 위협적인 골 기회들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 남겨

글 이서영 기자
사진 미사키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660204804

2016년 3월 20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에서 일본 와세다 대학교와의 친선 교류 2차전이 펼쳐졌다. 고려대학교는 와세다 대학교를 상대로 오늘 게임에서 5골을 성공시켜 합산 7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피리어드 초반 서영준(체교14)의 골을 기점으로 4골이나 기록하며 승리의 기운을 고려대로 가져온 것이 승리의 큰 요인이었다.

1피리어드에는 양교 모두 득점이 없었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던 가운데, 골 결정력이 부족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것이다. 고려대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 기회 만들며 경기 흐름을 주도 하는 듯 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와세다 대학교도 다수의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이연승(체교14)의 감각적인 블로킹으로 골이 차단됐다.

2피리어드도 초반 10분 동안은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하지만, 고려대는 경기 중반의 패널티 킬링에 성공, 바로 이어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침착하게 골 기회 만들어가던 차에 골대 우측에서 대기중이던 최진우(체교15)가 짧게 슛하며 골망을 흔든 것. 피리어드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다시 한 번의 파워플레이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3피리어드는 시작과 함께 21초만에 골이 터졌다. 서영준이 골대 우측으로 퍽을 몰고 가 그대로 흘려 넣은 것. 와세다 대학교의 브레이크 어웨이로 위협적인 순간도 연출 됐지만 이연승 골리가 선방하며 골을 차단시켰다.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연속해서 골을 터뜨렸다. 8분, 9분, 10분 쯤 차례로 장용원(체교14), 나성묵(체교15), 황예헌(체교13)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와세다 대학교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그대로 셧아웃 승을 거둘것이라는 예상을 보란듯이 뒤엎고, 와세다 대는 두 골을 성공시켰다. 3분여 남짓, 토비타 래츠(와세다대) 그리고 1분을 남겨두고서는 테라이 토시히로(와세다대)가 골을 만들어내며 맹추격 했다. 하지만 시간은 와세다 대학의 편이 아니었고, 5-2의 스코어로 경기가 종료됐다.    


고려대학교

2피리어드 득점기록
08분14초 득점 최진우 보조 이승혁 서영준

3피리어드 득점기록
00분21초 득점 서영준
08분22초 득점 장용원 보조 신상윤
09분31초 득점 나성묵 보조 윤재현
10분14초 득점 황예헌

와세다대학교

3피리어드 득점 기록
16분26초 득점 토비타 래츠 보조 아라이 요헤이 사카모토 유키마로
18분46초 득점 테라이 토시히로 보조 아오키 유노스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6: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