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육대회] 광운대 누르고 우승 달성에 성공한 고려대


글 이혜진 기자
사진 안소영 기자, Sports KU DB

http://blog.naver.com/sportsku/220639727050


2월 24일과 2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한양대와 광운대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고려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작년 대회에서 광운대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김희우 아이스하키부 감독

오늘 경기가 마지막에 가서야 잘 풀리기 시작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몸들이 많이 무거워서 초반에 게임 진행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는 마지막 피리어드에 보는 걸로 생각하고 선수들에게 스코어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만의 리듬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라인을 세 개 정도 분산시킨 것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린 것 같아 종료 10정도 남겨놓고 라인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선수들이 자신의 페이스를 찾는데 성공한 것 같다.

  
서영준(체교14) 선수

오늘 2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지?

처음엔 광운대에 흐름을 많이 빼앗겨 당황해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 될수록 선수들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고 감독님이 나를 마지막에 포워드로 올려주셔서 득점할 수 있었다.

이제 2016년이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2015년에는 외부에서 기대한 만큼, 또 우리가 원하던 만큼 성적이 안 나와서 아쉬웠다. 그래서 작년의 단점을 재정비하면 올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연세대 뿐 만 아니라 다른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의 경기를 펼치는 게 내 개인적인 목표이자 팀의 목표인 것 같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