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서관 132호에서 제47대 총학생회장 선거 후보자들의 합동공청회가 진행됐다.



먼저 공청회는 각 선본이 출마 소감을 밝히며 시작됐다. 양 선본 모두 소통하는 학생회를 지향한다는 것을 기조를 밝히며, 주요 공약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 양 선본은 학내 언론사와 공청회 참여자들이 미리 제출한 서면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면 질문은 ▲교육권 개선 ▲등록금 ▲과반 문화 살리기 ▲기숙사 ▲학우들과의 소통 확대 등 전반적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주를 이뤘다.



특히 교육권 개선과 등록금 문제 해결 등 각 선본이 내건 많은 공약들은 학교와의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지음’ 선본 강민구 부후보는 “학교에 요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타 학교 학생회와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다KU’ 선본 또한 제시한 공약이 학교에 제대로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리다KU’의 강훈구 정후보는 “장기적으로 학우들과의 공동의 여론을 형성해 학교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다현 기자(dh0918@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3:4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