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염재호 우리학교 제19대 총장 취임식이 인촌기념관에서 열렸다.

염재호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해 세계적으로 우뚝 선 고대의 미래를 만들고자 헌신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개교 110년을 맞아 ‘개척하는 지성, 개혁하는 고대’를 모토로 우리나라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염 총장은 공약으로 세종시 제3캠퍼스 조성 및 약대 이전과 전문 대학원 등의 신설, 1년 3학기 제인 유연 학기제 도입, 공개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는 MOOC, 3무(無) 정책(출석부, 상대평가, 시험감독)의 도입, 그리고 직장인 진로 재설계 프로그램 마련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승준(심리학과11) 학우는 “새로 취임하신 총장님이 학교 행정에만 치중하지 않고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신우 기자(shinooe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