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복지위원회(회장=안재영, 인복위)가 주최한 ‘뷰티클래스’가 15일 오후 7시 석원경상관에서 열렸다. 이번 뷰티클래스는 유투브에서 ‘밤비걸’로 활동하는 뷰티크리에이터 심정연(사범대 지교11) 씨의 스타일링 강의로 진행됐다. 8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강의는 △자신에 맞는 틴트 사용법 △퍼스널 컬러 찾기 △고데기 사용법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번 강연를 주최한 안재영 인권복지위원장은 “기존의 교양 강연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고 거기에 흥까지 더하는 색다른 강연을 진행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심정연 씨는 화장품 사용에 있어 자신에게 맞는 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목의 색, 머리카락과 눈썹 색, 눈동자의 색을 모두 고려해 틴트 색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 씨는 “목의 색깔이 오렌지 빛이 돌면 웜톤이고, 불그스름한 빛이 돌면 쿨톤”이라며 “목의 색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다면 아주 노란 립스틱과 아주 핑크 빛이 도는 립스틱을 두 개 준비한 후 반씩 발라보고 핑크가 어울리면 쿨톤, 오렌지가 어울리면 웜톤”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고데기 사용법’에서는 봉고데기를 하는 방법과 앞머리에 볼륨 넣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그는 “봉고데기를 처음 고르거나 머리 길이에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머리를 하고 싶다면 32mm 봉고데기를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고데기를 할 때 숱이 많은 쪽은 안쪽으로, 적은 쪽은 바깥쪽으로 말아야 한다”며 “봉고데기를 할 때 몇 바퀴씩 돌릴 필요 없이 한 바퀴만 말고 쭉 빼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볼륨감 있는 앞머리를 위해서는 “넘기듯이 빗다가 앞으로 살짝 당겨서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드라이기로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으라”고 말했다.

김소윤(경상대 경영14) 씨는 “최근 유투브로 밤비걸 씨의 화장법 강의를 보고 있는데, 실제로 만나니 놀라웠다”며 “실용적인 화장법 팁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준 기자  june@kukey.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9:3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