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던 공과대 · 문과대 · 정보대가 학생회 구성을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과대는 오늘(18일)부터 보궐선거투표에 들어갔으며, 이어 정보대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문과대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시행세칙 위반으로 선거 일정이 다시 세워져 다음달 15일부터 투표에 들어간다.


비대위는 정식 선거를 통해 선출되지 못했기에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김태현 전 공과대학 비대위원장은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석했지만 의결권을 갖지 못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회칙에 비대위 관련 언급이 부족해 운영에도 혼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11월 선거에서 문과대 · 공과대 · 정보대 3개의 단과대는 학생회 구성에 실패해 비대위가 소집되었다. 현재 3개의 단과대 모두 선거관리위원회가 꾸려지며 비대위는 해산된 상황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단과대 학생회 보궐선거에서도 학생회 구성에 실패하면, 불안정한 비대위 체제가 계속 될 예정이다.



김진경 기자 (rufl2010@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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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20: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