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47대 총학생회 사업 정리“

지난 금요일, 두 개의 선본이 등록되면서 제4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각 선본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는 가운데 제 47대 총학생회인 지음의 공약이 어떻게 이행되었는지 짚어보았다.

먼저, 학우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핵심교양/선택교양 일원화. 지음은 핵심교양의 수를 전폭적으로 확대하는 ‘미니언즈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교양과 선택교양의 점진적인 일원화를 추진했다.

한편, 지음은 개운산 기숙사 신축을 이루어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2015년 1학기부터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공약 이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학교 당국과의 조율 실패로 실질적인 기숙사 신축에 기여하지는 못한 채 1년의 임기를 마무리하였다.

등록금 인하 정책과 관련해서는 학교 측의 강건한 입장으로 세부공약을 전부 다 이행하지는 못했다.

계절학기 등록금 인하, 4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점 당 등록금 지불 제도, 입학금 사용내역 공개를 지키는 것에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졸업 예정자 대상 교우회비 납부 항목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필수 납부제도에서 선택납부제로 변경되며 학우들의 지지를 얻었다.

[인터뷰 : 서재우 고려대학교 제 47대 총학생회장]
공약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많은 말씀들을 드렸었는데 부끄럽게도 모든 것을 이뤄내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 운영을) 해오면서 느꼈던 것은 여전히 학생회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다. 다음 학생회가 제가 1년간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들, 예를 들면 기숙사 사업, 학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학생들의 (학교)구조적인 개선. 이런 것들을 이어서 나아가 주면 좋겠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소하지만 불편한 것들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다.
지난 일 년 동안 제 47대 총학생회인 지음은 등록금, 학교 운영, 복지/문화, 자치/연대, 교육 분야에서 분주한 활동을 하며 학생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학생들의 권리 신장과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47대 총학생회. 다음 총학생회도 그 연장선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KUTV news 김다현
영상링크 : https://youtu.be/69_lxrfDao4
(45초 )



2.  “48대 총학생회 선거 시작”

제47대 총학생회 지음의 공식적인 퇴임을 한 달 앞두고 제48대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고온과 별자리로 최종 후보 확정이 되었습니다.

고온에서는 정후보로 사회학과 13학번 신홍규, 바의오의공학부 13학번 서동권 씨가 부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별자리에서는 정후보로 자유전공학부 정치외교학과 13학번 박세훈, 부후보로 수학교육과 13학번 안소현 씨가 출마했습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클린선거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선거운동은 이번 달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전체 공청회는 11월 2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투표구는 총 26곳으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418대강당에서 12월 4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함께 총학생회 선거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길 기원합니다.

KUTV news 윤지원
영상링크 : https://youtu.be/69_lxrfDao4
(3분 41초)



3. 보과대 학생회장선거 이의 제기되다

지난 6일 제 10대 보건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에서 ‘소개’선본이 당선됐다.

그 다음날인 7일 경쟁 선본이었던 ‘보과드림’이 ‘소개’ 선본이 선거시행세칙을 어겼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선거운동부원으로 등록할 의사가 없는 자를 강제로 등록하거나 보과대 학생회원이 아닌 자를 선거운동에 포함시킬 수 없으나 ‘소개’선본이 강제로 선거운동부원을 등록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선거운동 동영상에서 선본을 지지하던 보과대 졸업생 3인은 학생회원에 속하지 않으므로 선거운동 참여자격이 없음이 밝혀졌다.

이 외에도 보과대 학생회 대의원 김현기씨가 특정 선거 운동본부에 대한 차별을 모바일 상에서 진행하였고 ‘소개’ 와 ‘보과드림’ 선본 모두 지정된 계정이 아닌 개인 SNS계정을 통해 선거운동을 진행하여 선거시행세칙을 위반했다.

이에 따라 ‘보과드림’ 선본은 총합 6번의 경고를 ‘소개’ 선본에 부여할 것을 선거관리위원회에 건의했으나 이후 2건을 취하했고, 제 10대 보과대 선거관리위원희는 ‘소개’ 선본에게 경고 1회와 주의 1회를 주었다.

당선이 확정된 ‘소개’선본은 이후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더욱 공정하고 신뢰 있는 선거를 위해 선거시행세칙에 대한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

KUTV news 이정현
영상링크 : https://youtu.be/69_lxrfDao4
(4분 55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2: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