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야구부, 2016년도 출정식

"성공적인 2016년을 위하여!" 

글 차승윤 기자

사진 남경무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672457884

4월 2일, 고려대학교 송추 야구장에서 고려대 야구부의 2016년도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야구부 OB 모임인 백구회 등 여러 야구부 관계자들이 모여 야구부 선전을 함께 기원했다.

출정식은 선수들이 대열을 이룬 가운데 김호근(행정79) 수석코치의 출정사와 야구부 부장교수 김정현 교수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주장 송상민(체교13)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했다. 이후 선수단은 고사를 지내며 성공적인 2016년 시즌을 기원했다. 고사 이후 선수들은 마운드에 모여 승리호를 외치며 출정식을 마무리했다.

출정식을 마친 김호근 수석코치는 "겨울동안 팀에 좋지못한 일도 있었고, 분위기도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 여기에 전지훈련마저 국외가 아닌 국내에서 치루면서 유독 추웠던 기상 탓에 팀 전력 준비에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선수단이 어려운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한 만큼 그 노력이 배신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구부 담당 교수로서 새로이 참여하게 된 미디어학부 김정현 교수 역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염재호(행정73) 총장이 이야기한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의 실현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백구회 김항기(경제84)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노력으로 이겨내는 것 또한 고려대의 정신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고려대학교 야구부는 4월 7일 목동야구장에서 2016년도 회장기 전국야구대회 춘계리그전 건국대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