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수권] 고려대, 한양대 상대로 6-0 셧아웃승

압도적인 플레이 펼치며 승리 거둬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 돋보여

글 윤동욱 기자
사진 안소영 기자

3월 27일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 제 61회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고려대의 두 번째 경기인 한양대전이 열렸다. 고려대는 한양대를 상대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며 6-0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희대전과 마찬가지로, 1학년들이 대거 출전하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1피리어드 초반 고려대는 경기를 주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경기 시작 13분 후, 최진우(체교15)가 고려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최진우가 무게중심을 잃으며 슈팅한 게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피리어드 종료 30초 전, 이재민(체교15)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혁진(체교16), 김민철(체교14)과 이재민의 정교한 패스워크가 만든 골이었다. 스코어 2대0.

2피리어드에 고려대는 3골을 추가했다. 시작 1분 만에, 페이스오프에서 황두현(체교13)이 퍽을 따내며 윤재현(체교13)에게 패스했고, 윤재현이 골문 우측상단으로 날카롭게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그 후 30초만에 터진 득점도 황두현과 윤재현의 조합플레이를 통해 나왔다. 골대 우측에서 좌측으로 황두현이 패스를 했고, 윤재현이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1분 후, 경기장 좌측에서 이재민이 단독 드리블 후 이혁진에게 어시스트하며 이혁진이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없이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 5대0.

3피리어드에는 2피리어드 종료 직전에 있었던 황두현의 경미한 부상과 양교의 패널티 문제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고려대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최진우가 김영훈(체교13)에게 정확하게 퍽을 밀어줬고, 이를 김영훈이 뒤따라오던 신상윤(체교16)에게 내주며 신상윤이 차분히 마무리지었다.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웜업 기준) 같은 장소인 목동 실내 빙상장에서 광운대를 상대로 펼쳐진다.

득점기록

고려대학교

1피리어드
13:41 득점 최진우 보조 황예헌 이승혁
19:39 득점 이재민 보조 김민철 이혁진

2피리어드
00:59 득점 윤재현 보조 황두현
01:24 득점 윤재현 보조 황두현
02:29 득점 이혁진 보조 이재민 이제희

3피리어드
15:33 득점 신상윤 보조 김영훈 최진우

http://blog.naver.com/sportsku/220666980320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9:3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