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헤드라인

1.  법학 도서관 내부 변경

개관 당시 약 4만 여권의 장서와 함께 450여석 규모의 열람실을 구비하고 있던

해송법학도서관의 내부가 새롭게 바뀌었다.

2015년 1월 20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된 내부 리모델링 결과 지하 2층의 법학도서실이

지상2층으로, 지상 1층에 있던 법학정보실이 지상 3층으로 올라왔다.

대신 지상 2층과 3층에 있던 열람실은 사라졌다.
    
[인터뷰1 : 해송법학도서관장]

지하 2층에 있던 8만권 정도의 단행본과 2만 4000권 정도의 연간물이 각각의 그 방에서 수용을 할 수 가없다. 포화상태가 되어서 빽빽하게 서가에. 지하 2층에 있었던 법학도서실이 2층으로 올라오면서 최근 한 5년 정도의 단행본이 15000권 정도가 올라왔고 최근 15년 정도의 연간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기존에 지상2층과 3층의 열람실을 사용해왔던 학생들은 잘 이용해왔던 열람실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해송법학도서관은 기존에 법학대학생만을 위해 운영해왔던 지하 1층 열람실을

타 대학 학생들에게까지 개방하였고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새로 지은 검색실에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좌석을 마련했기 때문에 기존 이용학생들에게 불편함은 적을 것이라고 답했

다.

평소 해송법학도서관 열람실을 애용해왔던 학생들에게는 아쉬운 일이지만 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최신의 기록물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도서관의 본래 의미를 잘

살린 변화인 것 같다.

KUTV news
김자영 기자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wX8nVNX7WA
                  (01분 07초)


2. 방치되는 학내공간

고려대학교 문과대 서관의 대강당이다. 구조변경 및 신축공사를 한다는 말이 나온 지는 오래지만, 여전히 허름한 채로 남겨져있다.

[인터뷰1: 김진호, 최예진(영어영문학과 13,14)]
동아리 활동을 하려고 (대강당을)빌렸는데 온도조절이 안됐었다. 그래서 온도 조절을 문의하기 위해서 학교의 여러 시설에 전화를 하면 돌려 막기에 급급했다. 난방 기기들이 다 몇 십 년 전 거라서 고칠 수도 없고 알아서 하라는 듯이 말했다. 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런 책상 같은 것들은 보성 전문학교 때부터 있었다는데 이렇게 낡은 기자재와 시설들이 학생자치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과연 얼마나 효율적이고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 든다.

서관은 현재 간단한 보수공사만 마친 상태이며, 강의실 내부는 전혀 사용되지 않고 있다.

비효율적 공간사용의 문제가 발생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빈공간이 장기간 이용되지 않았던 백주년 기념관, 그리고 과실조차 없는 경영대.

계획된 상태에서 총장의 결정만이 남겨진 채 대강당 공사는 지체되고 있다.

[인터뷰2: 권진택(시설부 주임, 서관대강당 담당)]
작년에 김병철 총장님 때는 보안공사를 보존하기로 하고 SK관을 짓기로 됐었던 사항이다. 지금은 새 총장님과 새로운 집행부 처장님들이 다 바뀌었다. 그래서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은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 현재까지는 (서관의)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일단은 보고를 올렸으니까 (조만간 답변이 올 것 같다).

많은 학우들이 학내공간에 대한 불만을 호소하는만큼, 학교측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하루빨리 시설이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야할 것이다.

KUTV news
윤지원 기자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wX8nVNX7WA
             (03분 00초)


3.  총장님과의 대화

지난 24일 화요일 오후2시,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총장님과의 대화’가 있었다. 학생 측 대표와 학교의 최고 행정 책임을 가지고 있는 총장을 만나는 이번 면담은 그동안 학교 측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던 학생들의 요구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리다. ‘총장님과의 대화’에는 학생 측 대표로 제 47대 총학생회장 서재우 씨와 부총학생회장 강민구 씨가  참석했다.

[ 학생대표 인터뷰(서재우)]
총장님의 앞으로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의 요구안들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기대효과로 학우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음에서 더욱 노력하겠다. 총장님과의 면담에는 6가지 주안점들이 있다. 첫째로는 주거권, 둘째로 교육권, 세 번째 자치권, 네 번째 등록금, 다섯 번째 대학운영, 그리고 여섯 번째로 문화를 준비했다.

총학은 학생들의 주거권과 자치권을 위해 개운사 기숙사 신축, 학생회관 보수와 자치공간 확충, 그리고 교내에 일어나는 인권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인권센터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학생 대표는 이번 면담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교 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이어지기 위해 ‘총장과 학생의 만남’에 대한 계획의사를 밝혔다.

[ 학생대표 인터뷰2(서재우)]
   앞으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못해도 한 학기에 한 번은 만나 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부탁을 드릴 생각이다.  최근 총장과 직원과의 간담회가 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 학생들과의 간담회가 열릴 수 있도록 총학생회 측에서 요구를 할 것이다.  

‘총장님과의 대화’는 학생과 학교 간 소통의 첫 단추다. 나아가 끊임없는 소통으로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이뤄나갈 고려대학교를 기대해본다.

KUTV NEWS
박소정 기자

영상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wX8nVNX7WA
              (05분 11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5 01: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