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고려대학교 여자 기숙사 통금이 해지됐다.

총학생회는 10월 31일까지 42일간 우선적으로 시범 해지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금 해지는 총학생회에서 여자동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반영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622명 중 505명이 통금해지를 찬성했으며 그 이유에는 통금 시간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학우들은 이번 기숙사 여자동 기숙사 통금 해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 : 신슬아, 안암학사 여자동 거주자]
이제 통금이 해지됨으로써 시험기간이 다가오는데 그때도 유용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비록 경비원아저씨들이 힘들어 하거나 아니면 토 같은 잔여물들이 많이 생겨서 청소부 아주머님들이 힘들어하긴 하지만 과도기이기 때문에 개선해나가고 그러면은 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 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숙사 안전문제와 소음 문제에 관한 우려도 있다.

[인터뷰 : 이윤지, 총학생회 주거생활국장]
안전부분은 기숙사 측에서 관리를 잘 해준다고 했는데 소음 같은 문제를 조율하기 위해서 사생회 측에 부탁을 해서 에티켓 캠페인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시범기간이 지난 후에 만족도 설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여자동 기숙사 통금이 해지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여자동 기숙사 통금 해지가 학생들의 안전과 자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본다.

KUTV news 이현지 기자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vrAPcGfLwtM
(2분 48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5:2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