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한소리 뉴스] 전체보기

0. 헤드라인

1.현 이중전공제도 문제

중간고사가 끝난 지 겨우 2주됐지만 학생들의 학점고민은 여전하다.

5월 13일부터 이중전공 신청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중전공 제도는 재학기간 동안 제1전공을 이수하면서 타 학과의 전공을 동시에 이수하여

졸업 시 2개의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고려대학교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학생들은 이중 전공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합격 후 이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중 전공 신청 시, 1지망 지원자 중 학점 또는 면접으로 선발하는데 합격 가능 학점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주위에

서 알려주는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해야 하고 정보부족으로 자신이 원하는 과에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이중전공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문제는 남는다.

[인터뷰 : 심현정 일문13 경제이중]

이중전공을 보통 4학기 때부터 시작을 해서 전공필수를 듣는데 2학년 때 보통 듣는 과목이라서 2학년 쿼터가 가장 많은데 3학년 때 들으려고 하니까 쿼터가 너무 없어서 수강신청을 하는 것도 힘들었다.
이중전공 생으로서는 본 전공에 비해서 같은 전공수업 안에서 아는 사람이 제한되어 있고 독강이 많아서 시험을 봐도 어떤 식으로 시험이 나오는지 어떤 문제가 나왔었는지 족보도 전혀 없고 팀플을 구성할 때도 정말 제약조건이 많았다.

이에 대해 학사 수업 지원팀에서는 현 이중전공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인터뷰 : 김성환 학사부 팀장]
이중전공 신청 시기가 3학기 학기 중이다. 4월 달이면 그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면 3학기 때는 그 과로 신청할 수
없다. 이렇게 된다면 차라리 수강신청 전에 2학기 성적까지 다나온 시점에 전과를 끝내버리면 3학기 째 신청할 때는 아 내가 어떤 이중 전공이라는 것을 파악한 상태로 수강신청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많은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이중전공을 선택하는 만큼 끊임없는 문제파악과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KUTV 김자영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ucgi2jdEE4
             (01분 15초)

2. 좌석배정 앱 점검할 때

오늘도 안 학우는 새로 도입된 KU좌석배정 앱이 휴대폰에서 작동되지 얺아 이용하지 못한 채 열람실로 향한다.
지난 시험기간 점심시간인데도 이미 시스템 상으로 중앙광장 지하 열람실과 중앙 도서관 열람실이 가득 차 있다고 불평하는 학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정작 좌석을 배정 받고 들어가보면 자리에 학생들이 많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은 바로 이번 학기부터 도입된 새로운 좌석 배정 시스템 때문이다.
지난 2월부터 고려대학교 중앙광장, 중앙도서관, 백주년 기념관 열람실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좌석을 배정받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일명 KU좌석배정 앱을 사용하면 건물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거치지 않고도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좌석을 선택한 후 20분 내에 좌석을 인증하면 좌석배정이 완료되는 이 앱은 노후된 키오스크 이용의 불편을 줄이고자 도입되었다.
(백주년 기념관 설명, NFC좌석에 있는 QR코드 촬영, 학생들 돌아다니는 장면-백주년 기념관)

[인터뷰:조종민 중앙도서관 학술정보디지털부 과장]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운영을 하고 있고 4월 시험기간 때의 사용량을 보면 3월에는 중앙도서관의 경우 체 배정량의 약 10%정도가 모바일 앱을 통한 이용량이었고 시험기간 때는 그 것이 약 17%까지 상승을 했다.

인증할 좌석의 QR코드를 미리 찍어놓고 20분마다 좌석을 앱으로 예약하여 자리를 이용하지도 않은 채 선점하는 학생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김다윤 불문14]
예약 제도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지 아직 잘 파악이 안됐고 또 예약이 된 자리였는데 막상 그곳에 가 보니 사람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한편, 백주년 기념관4층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키오스크 한 군데에 좌석을 배정받으려는 학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으로 보아 앱 사용이 보편화되었는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제도이지만 시스템 도입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이로 인해 불편을 겪는 학우들은 없는지, 의도한 바대로 이용되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할 때이다.

KUTV
이한슬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ucgi2jdEE4
             (03분 45초)

3. 제 6회 유니브엑스포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 이틀 동안 고려대학교에서 2015 대학생활 박람회 ‘유니브 엑스포’가 열렸다.
제 6회를 맞이하는 유니브 엑스포는 연합동아리나 기업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대외활동, 강연 및 공연, 이벤트, 취업과 관련된 멘토링과 연애 및 진로 찾기 등 대학생활 전체를 담아내는 대학생들의 축제다.

[인터뷰1 박은별 청주대학교 2 학년]
여행이나 스포츠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많아서 설명을 듣고 싶은 컨텐츠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개최되는 행사 중에는 최초로 서울시의 공식후원을 받는 행사로 여러 기업체와 홍보단 및 동아리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인터뷰2 여광수 학생위원장]
대학생활 박람회인 유니브엑스포에서는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1, 2 학년은 다양한 동아리와 대외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3, 4 학년의 경우에는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얻어 가실 수 있다.  본인의 성향이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꿈꿔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유니브엑스포나 다양한 문화생활 등 대학생활을 즐길 방안을 찾으시고, 행복한 대학생활 하셨으면 좋겠다. 대학생  파이팅!

지원서 작성 기간과 모집인원 등,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단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유니브엑스포 서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에 의한 유니브 엑스포. 여러분은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실마리를 찾으셨나요?
kutv news
박소정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ucgi2jdEE4
             (06분 19초)

4. 교수도 스승 역할 필요

대학 또한 여러 학문분야를 연구하고 지도자로서 자질을 함양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스승으로서 교수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학우들이 종종 교수들의 허술한 수업준비와 소통을 꺼려하는 태도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인터뷰1 : 김민진 경영학과 15]

몇몇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무시하는 태도나 소통을 꺼려하는 모습을 보이시는데, 그럴 때 마다 불편함과 거리감을 느낀다.

반면 새로운 교수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적용하는 교수들도 있다.

스톡스 교수는 학생 참여와 교육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수업시간에 최대한 적용하려 노력한다.

그는 일부 교수들의 비효율적 교수법에 대한 원인은 자신의 연구에만 몰두해 있는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학문 연구에만 중요성을 부여하고, 다소 일방적인 강의방식을 취해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터뷰2 : 브라이언 스톡스 영어교육과 조교수]

내 생각에는 몇몇 교수들이 자신의 연구에만 집중해 학생을 가르치는 것에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교수들은 자신을 권위적인 인물로 인식하고 학생을 가르침의 대상으로 보기 보다는 도우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수업의 질과 교수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는 학생 강의평가에서 상위 5%의 좋은 평가를 받은 교수들에게는 석탑 강의상을 준다.

그러나 더 나아가 교수법 워크샵 주최나 학생의 활발한 강의 평가 참여 장려, 그리고 교수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재고 또한 필요하다.

KUTV NEWS
이정현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oucgi2jdEE4
              (08분 13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2: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