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전 승장, 김호근 수석코치 인터뷰

글 이혜린 기자

사진 SPORTS KU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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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지난 경기의 패배를 설욕이나 하듯 곧바로 경남대전에서 13-1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불타는 타선과 안정적인 마운드,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였다. 경남대전을 완벽한 승리로 이끈 승장 김호근(행정79) 수석코치에게 이번 경기의 평가와 마지막 조별리그 서남대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Q1. 경남대전의 총평 부탁한다.

계명대전에서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수비 실책과 빈타로 인해 패했던 것이 자극이 되어 투, 타, 수비 모두에서 강한 응집력을 보였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Q2. 오늘(1일) 큰 점수 차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는데 대승의 요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기회가 생길 때마다 놓치지 않고 강한 응집력으로 득점 생산력을 극대화했던 것이 콜드게임 승리의 요인이라 본다.

Q3.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는데 불타는 타선의 비결이 있는지?

타자들 모두가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상황에 맞는 역할 수행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과감하고 적극적인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Q4. 오늘 김병석(체교13), 조유성(체교13)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율이 높아 팀이 득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별히 테이블세터진에 주문 사항이 있었는지?

현재 1번 타자 김병석과 2번 타자 조유성이 가장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아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테이블세터는 안타를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출루의 중요성을 숙지한 것이 오늘 경기 승리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Q5. 조 1위로 8강에 직행하기 위해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인 서남대전이 중요하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지나간 것과 다음은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하게 승리하여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갈 것이다.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