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마추어 고연전 아이스하키] 고려대 티그리스, 연세대 타이탄즈와의 승부에서 6-8 으로 패

글 장경진, 이서영 기자


2015년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정기 고연전이 9월 18일 오후1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렸다. 고려대 티그리스와 (이하 티그리스), 연세대 타이탄즈(이하 타이탄즈)의 경기는 2피리어드까지 1-5로 타이탄즈의 일방적 우세였으나, 3피리어드에 살아난 티그리스의 공격력으로 6-7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종료 직전 타이탄즈가 1골을 더 성공시키면서 최종 6-8로 경기가 종료됐다.

1피리어드, 타이탄즈는 공격을 퍼부었고, 티그리스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마크리(연세대13), 장재호(연세대14), 정문광(연세대09) 등의 공격진은 뉴트럴 존부터 적극적으로 퍽을 소유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그 결과 3분 49초 주장 마크리의 득점과, 6분 47초 티그리스의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은 장재호의 단독 찬스 골로 0-2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편 타이탄즈의 연이은 퇴장으로 티그리스는 6분 경 5-3 파워플레이 찬스를 맞기도 했지만, 끝내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2피리어드는 달아나는 타이탄즈와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티그리스의 싸움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타이탄즈 윤기범(연세대10)이 개인기를 살린 득점을 성공시켰으며 타이탄즈의 공격을 책임지는 마크리와 정문광 듀오도 계속해서 티그리스의 골망을 위협했다. 결국 둘은 2 골을 합작해냈다. 티그리스는 이에 대항하여 정홍대(심리10), 임병성(바이오의공14), 이영동(전자및정보공학13)의 1라인이 고군분투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갔고, 임병성이 티그리스의 첫 골을 만들어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1-5로 피리어드가 종료됐다.

마지막 피리어드. 그야 말로 골 잔치였다. 티그리스 5골, 타이탄즈 3골을 각각 성공시켰다. 4골 차를 따라 잡기 위한 티그리스의 매서운 공세가 몰아치는 가운데 임병성이 2골, 이영동이 3골을 성공시켰다. 3피리어드에는 수차례 위기상황을 선방으로 넘겨낸 티그리스 이병헌(신소재 대학원14) 골리의 분전도 돋보였다. 3피리어드 후반, 티그리스가 득점하면 타이탄즈가 다시 멀어지는 쫓고 쫓기는 레이스가 계속 된 가운데 종료 30초 전 6-7 상황에서 티그리스는 골리를 뺐으나 오히려 엠티넷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8-6으로 종료됐다.



<고려대 득점기록>
2피리어드
2:40 득점 임병성
3피리어드
7:45 득점 이영동
9:45 득점 이영동
14:19 득점 임병성
15:18 득점 임병성
19:22 득점 이영동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30 08: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