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서 흡연자들이 주로 담배를 피는 곳은 정해져 있다.

바로 중앙광장, 홍보관 앞 등 빨간 휴지통이 구비돼 있는 곳이 통상적으로 흡연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하지만 기숙사에는 이러한 비공식적 흡연 구역조차 없어서, 많은 학우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특히 많은 학우들이 편의점 앞 공동 휴식 공간에서 담배를 핀다.

이 때문에 편의점 주인은 영업에 피해를 받고 있다.

<인터뷰 : GS25 안암학사점 사장님 전화 인터뷰]
담배꽁초가 수북해서 우리가 청소한다. 만약 담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기숙사 쪽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모두가 쉴 수 있는 공동 공간이 흡연 구역으로 변질되어, 많은 비흡연자들이 이용을 꺼리게 됐다.

[인터뷰 : 김병호(가명) 기숙사 거주 학생]
담배 연기는 흡연자들은 잘 모를텐데, 콜라를 얼굴에 뿌리는 것만큼 불쾌하다. 더군다나 제가 사는 곳인데, 담배 냄새 때문에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하지만 기숙사 곳곳에 설치된 금연 팻말 때문에, 흡연자들은 도대체 어디서 담배를 피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많은 학우들이 사는 기숙사인만큼, 쾌적한 거주권이 존중받는 선에서, 흡연자들의 흡연권도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KUTV news 임성은
영상링크 : https://youtu.be/mIdUYujcAZU
(49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5 07: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