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백주념기념관에서 총장과 재학생과의 대화가 있었다.
염재호 총장을 비롯하여 안암 총학생회장, 세종 총학생회장, 대학원 총학생회장, 외국학생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김선우 대학원 총학생회장]
학생들이 정책에 참여할 기회가 보장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지금 평의원회가 심의와 자문밖에 할 수 없는 기구다. 사실상 의결권은 없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평의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많은 진전이 되었다. 정책을 평의원회를 통해서 (진행)하게 되면 학교 본부는 신중하게 받아서 고민한다.

[김선우 대학원 총학생회장]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정책 개발을 하려고 하면 학교에서는 성실하게 자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입학금과 같은 자료를 요구하면 학교에서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거절하거나 (한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중고등학교 때부터 입학금은 꽤 오래되었다. (실제로) 30% 정도로 여러분이 내는 등록금이 환원된다. 만약에 이것(입학금)이 이슈화된다면 당연히 등록금으로 다시 나누어서 계산해야 한다.

[박세훈 안암 총학생회장]
학사제도에서 주요한 것. 특히 사소한 것까지도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사제도협의체라는 형태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최종결정은 이사회에서 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언론을 열어 놓고 이야기를 듣는다.
대부분의 수업이 10시 반부터 하는 시간에 몰려 있고, 이것을 조금 당겨서 75분 수업을 다양하게 하면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도 늘어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사회를 나가거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 같은 과목을 또 듣고 해서 성적을 계속 바꾸는 것은 의미도 없다. 성적 중심으로 교육이 왜곡되고 변질되는 것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다.) 그 부분에 대한 것은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다양한 형태를 통해 정책에 있어 반영된 철학에 대한 것을 설명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총장과의 대화는 약 한시간 반 동안 이루어졌다.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학교와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해본다.

KUTV news

영상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zlXLzrhBSwc
(6분 17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