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전 수훈선수, 이지원 & 김병석 인터뷰

글 이혜린 기자 

사진 이지원(체교15) 기자

http://blog.naver.com/sportsku/220784817628

고려대 야구부가 제 5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1차전에서 호원대를 상대로 승리로 거두며 2차전에 진출했다. 호원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위기 상황에 등판하여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상대 타선을 묶어 두었던 이지원(체교13)과 톱타자로서 좋은 타격감과 높은 출루율로 만점 활약한 김병석(체교13)의 빛나는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한 두 명의 수훈선수, 이지원과 김병석과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하였다.

이지원 인터뷰

Q1. 호원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보이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에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상대에게 끌려가던 경기를 다시 찾을 수 있는 피칭을 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2. 위기 상황에서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K를 기록했다. 호원대전에서 자신의 피칭 내용을 평가한다면?

변화구 제구가 좋았고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컸기 때문에 구위가 좋았다.

Q3. 호원대전뿐만 아니라 최근 활약상이 돋보인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

부담 없이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Q4. 5회 초 포수를 보던 이상욱(체교13)이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갈 때 심적으로 흔들린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당시 어땠는가?

(이)상욱이가 어깨가 좋지 않은데 팀을 위해서 희생을 많이 해주고 있다. 끝까지 같이 하진 못했지만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들어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5. 이번 경기에서 최고의 피칭을 보여 준 만큼 다음 경기에서의 모습이 기대된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지난 하계리그전에서 크게 이겼던 상대지만, 야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 방심하지 않고 한 타자 한 타자 한 타자 열심히 던지겠다.

김병석 인터뷰 

Q1. 호원대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하였다. 만점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소감 부탁한다.

지난 대회에서 부진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2. 본인의 출루가 점수로 이어지면서 승리하는 데 톡톡히 기여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는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팀이 우선이기에 팀 분위기가 조금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

Q3. 다음 경기 상대가 경남대로 정해졌다. 지난 하계리그전에서 경남대전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아 경기에서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는데, 지금과 같은 컨디션이라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지난 대회에서 상대해 크게 이겼던 팀이지만, 방심하지 않고 최선의 플레이를 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

Q4. 대통령기가 진행 중이지만, 드래프트와 고연전이라는 두 개의 중대사를 앞두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첫째는 드래프트를 신경 쓰지 않고 팀이 지난 대회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다음 목표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마지막 고연전 준비를 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