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호원대전에 대한 총평 부탁한다.

선수들의 긴장도가 다소 떨어져 집중력이 부족했다. 투수진의 경기 내용이 매우 불만스러웠고 우려했던 타격 부진 또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는 이겼지만, 경기 내내 지배하지 못했다.

Q2. 호원대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위기상황에 등판하여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이지원(체교13)의 역할이 컸다. 이지원의 피칭을 평가한다면?

지난 경기들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밸런스가 잡힌 모습이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좋아 한층 더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올해 최고의 투구라고 보인다.

Q3. 팀의 주축 투수였던 이승헌(체교14)의 부상으로 지난 와세다와의 교류전부터 투수 자원의 전략을 평가하는 듯했다. 앞으로 어떻게 투수 기용을 할 예정인가?

이승헌의 부상으로 이지원을 매 경기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임양섭, 문지훈(이하 체교14), 차대균(체교15), 주효재(체교16)가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Q4. 경기 중 포수 이상욱(체교13)이 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 밖으로 살려 나갔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 계속해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가?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것 같다. 단순 탈골이면 큰 문제는 없지만, 어깨주위 근육 파열이라면 남은 경기는 출전은 어렵다고 보인다. 이상욱의 공백은 김기담(체교14)과 지승후(체교16)가 메꿀 예정이다.

Q5. 다음 경기 상대가 지난 하계리그전에서 대승을 거둔 경남대로 정해졌다. 다음 경기에 임하는 짧은 각오 부탁한다.

무엇보다 집중력을 강화하며 타격감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