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근로장학생,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 들어 안정적인 학업 여건 조성과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장학금 제도인 근로장학생 제도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근로장학생은 크게 국가근로장학생과 행정부서 근로장학생으로 구분되는데 흔히 본교에서 볼 수 있는 근로장학생들은 행정부서 근로장학생인 경우가 많다.
근로장학생은 교내 7000원에서 8000원, 교외 10000원으로 비교적 높은 시급을 받으며, 교내 근무로 학업과 병행이 쉽고,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당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대상인만큼 시간표 및 시험 기간에 따라 유동적으로 근무 시간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인터뷰: 전찬열, 본교 의과대학 근로장학생]
일이 쉽고 시급도 괜찮고 그리고 중간중간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대학 역시 근로장학금을 통해 교육부 대학 평가 지표의 장학금 지급률을 올릴 수 있어 해당 제도를 장려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높은 경쟁률에 따라 근로장학생으로 선정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직원을 고용해야 할 학내 시설 안전 관리나 야간 순찰, 잡일까지‘장학금’명목으로 학생들에게 일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 근로장학생 제도이지만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충분히 알아본 후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KUTV NEWS 김효주 기자

[제목: 올겨울 대학교를 휩쓴 돕바 열풍]

올겨울 전국의 대학교에서 이른바 ‘돕바 열풍’이 불고 있다.
돕바는 긴 패딩 점퍼를 가리켜 70년대 경기도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던 단어였지만 최근 대학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단체복의 종류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과잠’이라고 불리는 대학교 단체복은 그동안 야구점퍼 형식이 상징적이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야외활동이 많은 예술계 대학생들 사이에서만 사랑받던 돕바가 유달리 추웠던 올해 대학교 전체에 유행처럼 퍼졌다
실용성 있는 디자인의 돕바는 편하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른 단체복과 마찬가지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단체복에 비해 값이 비싸 부담 되지만 구매하지 못한다면 소외감이 들기 때문이다.

[인터뷰: 박가영 미디어학부 16]
돕바 자체에는 만족하지만 소속동아리 두 개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돕바를 2개 맞추게 되어 비용적인 부담이 컸다.

한 가지 디자인을 정해 맞추는 단체복의 특성상 값을 지불하는 소비자임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인 소비가 어렵다는 것이다.
다양한 장점으로 대학생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돕바. 하지만 단체복이라는 이름 아래 소비자 개인이 묻히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KUTV NEWS 박해민 기자

[제목: 교내 열람실, 크게 바뀐다]

시험기간이 되면 가장 많은 학우들이 이용하는 곳은 중앙광장 지하 열람실이다.
이르면 올해 4월 말, 이곳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백 주년 기념관에서는 도서관 변화 안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인터뷰: 김상철 도서관장]
새로운 미래를 열고, 도서관에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도서관을 좀 더 업그레이드해보자는 계획을 가지고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가져왔다.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설명에 따르면, 기존에 중앙광장 지하에 위치한 열람실의 일부를 더 나은 시설과 환경을 갖추어 백 주년 기념관으로 이전하고, 기존의 자리에는 촬영 스튜디오 및 공연과 휴게 공간 등의 창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존 열람실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비롯한 여러 변화를 통해 학우들은 더 나아진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문구점과 사물함 등 관련 편의시설과의 근접성이 감소하고, 전체 열람석의 수가 줄어든다는 점 등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현재 총학생회 측에서는 본 사안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인터뷰: 박건후 총학생회 복지문화국 국장]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페이스북 페이지와 고파스 호랑이 광장에 게시를 하고 설문조사 링크를 걸어 의견을 수합하고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도서관운영위원회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학우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결국 학우들이 최대한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고파스나 페이스북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열람실 개편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으며, 도서관 운영위원회 측 역시 학우들의 목소리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열람실. 매우 중요한 시설인 만큼 많은 논의를 거쳐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KUTV NEWS 나예진 기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5: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