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철배] 11대 2로 경희대 또한 이긴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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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6-10-09 23:15:24 | 글번호 : 814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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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유효 슛팅 54회로 쉴새 없는 공격에 나섰지만

경희대에 공격 기회를 내준 경기. 스코어는 11-2

글 서정연 기자

2016년 10월 9일 고려대는 제36회유한철배 대학부 아이스하키대회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11대 2로크게 이겼다. 오늘 경기의 골리는 오가람이었으며, 저학년선수들이 대거 득점을 올렸다. 적극적인 공격에 임하며 유효 슛팅은54회, 반면 경희대는 14회로 고려대가 경기를휘어잡았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는 경희대에 두 점이나 내어주는수비에 약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1피리어드는경희대의 긴 슛과 고려대의 압박 공격으로 이루어졌다. 경기 시작 후4분 10초경 김민철(체교14)이 피딩한 퍽을 서경준(체교14)이골대 정면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이후 8분 20초경 골대 앞으로 흘러나온 퍽을 이준호(체교15)가 리바운드 하며 고려대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빠른패스플레이와 상대편 공격진영 내에서 침착한 사이클링을 통해 찬스를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수비에있어서 고려대는 안정적인 자리로 경희대의 공격을 잘 처리했다. 두 학교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첫 피리어드 마무리 됐다.

2피리어드고려대는 6점, 경희대는2점을 올리며 양측 선수 모두 공격에 거셌다. 페이스오프 직후 46초에 공격권을 빼앗아 든 고려대가 바로 득점에 올리며 시작했다. 하지만고려대의 브레이크어웨이 상황에서 빈 수비진영에 경희대가 빠르게 드리블 하며 들어온 단독 상황을 막아내지 못하며1분 33초 스코어는 3-1. 곧바로 3분 15초, 고려대 이혁진(체교16)이 득점에 성공했다. 5분 38초에는 고려대 특유의 패스플레이로 황예헌(체교13)이 다음 득점을 냈다. 7분29초경 고려대 골문 바로 앞을 지키던 신수찬(경희대15)이패스를 받아 슈팅하며 경희대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경기 13분 8초에는 경희대 골대 앞의 이제희(체교16)가 다음 득점을 올렸다. 다음 고려대 득점은 17분 35초에 서영준(체교14)이 만들어냈다. 1분여 간격으로 황예헌이 쏜 슛을 경희대 골리가잡았던 퍽을 놓쳐 골 라인 안으로 퍽이 넘어가며 8번째 득점이 터지며2피리어드 마무리됐다.

3피리어드는 16학번 선수들의 팀워크가 돋보였다. 정확한 패스로 빠른 공격을 이어나가며 3피리어드의 주도권을 잡았다. 피리어드 시작 후 2분 50초에 페이스오프 퍽 획득 성공률이 높은 고려대가 공격권을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장용원(체교14)이 준 패스가 이제희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높여 쏜 슛이 경희대의 골문을 뚫은 것이다. 12분 30초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신상윤(체교16)이 퍽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15분 36초, 고려대 4라인의 패스플레이가 돋보였다. 이준영(체교16)과 신상윤의 패스를 심우탁(체교16)이 받아 슈팅하며 고려대의 마지막 득점이 됐다. 이후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