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12라운드에서 고려대학교 (이하 고려대)가 국제 사이버대학교 (이하

국제사이버대)에 5-2로 크게 승리하며 하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전반전부터 고려대는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전반 4분 유창훈(체교15)의 왼쪽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은성(체교14)이 슛을 시

도하고, 바로 유창훈의 빠른 돌파를 이어받아 공격기회를 또 만들어 내기도 했다. 전반 9분에도 장성재(체교14)가 활발하게

공격과 수비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공격을 했던 고려대는 전반 10분 장성재가 중원에서부터 공을 몰고 와 왼쪽 측면에 있던 고병일(체교16)

에게 크로스, 고병일이 재빠르게 돌진하여 중앙의 정택훈(체교14)에게 연결했다. 정면에 있는 정택훈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

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1-0

이어서 전반 19분 국제사이버대의 공격수가 빠르게 돌파, 전반 21분 국제사이버대의 롱킥 등 역습이 이어졌지만 고려대의

수비에 의해 막혔다. 전반 28분에도 국제사이버대의 단독 드리블을 박태현(체교13)이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유창훈이 길을 열어주고, 장성재가 골대정면에 있는 고병일에게 패스, 고병일이 그대로 골대 우측

으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스코어 2-0

뒤쳐진 스코어를 잡기 위해 계속 역습을 시도하던 국제사이버대는 전반 38분 적극적인 패스로 공격 흐름을 바꿔가다가 패스

를 이어받은 국제사이버대가 골대 왼쪽에서 슈팅하여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스코어 2-1

후반전에서도 고려대의 득점은 계속되었다. 후반 8분 중원의 혼선을 틈타 정택훈이 수비진이 비어있는 국제 사이버대로 단독

드리블, 골대 정면으로 여유롭게 골을 넣으며 분위기에 가세했다. 정택훈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였다. 스코어 3-1

이어서 후반 9분 우측에서부터 빠르게 달려온 장성재가 정면에서 이은성에게 킬패스, 이어받은 공을 이은성이 그대로 강력하

게 왼발 슈팅하여 고려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했다. 고려대의 휘몰아치는 기세였다. 스코어 4-1

후반 12분 국제사이버대 역시 중원에서부터 볼을 빠르게 몰고 올라와 골대 정면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 패스를 이어받은 선

수가 강력하게 왼발슛 득점에 성공하였다. 스코어 4-2

이후 이어진 후반 15분, 국제사이버대 선수의 강한 슈팅, 후반 18분 고려대의 왼쪽 측면을 뚫은 국제사이버대의 빠른 돌파

등의 역습도 침착하게 막아내는 고려대였다. 고려대 또한 후반 24분 곽정훈(체교13)에게 이어받은 공을 장성재가 슈팅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위협적인 모습은 후반 26분 국제사이버대의 공격흐름을 끊어낸 안성민이 바로 왼발슛 시도, 볼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

며 고려대의 다섯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5-2

이후에도 고려대는 전반전에 비해 수비진이 뚫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후반 35분 골대 중앙을 빠르게 파고든 정택훈의 왼발 슈

팅, 후반 40분 공민혁(체교16)의 오른발 슛 등으로 많은 공격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양 팀 모두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경

기를 마무리했다. 고려대는 하반기 첫 경기를 5-2라는 승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최종스코어 5-2

<득점요약>

고려대 10분 정택훈 30분 고병일 53분 정택훈 54분 이은성 81분 안성민

국제사이버대 38분 박지훈 59분 이지훈

<선수교체>

57분 이은성 OUT 안성민 IN

74분 곽정훈 OUT 송인학 IN

77분 고병일 OUT 이찬우 IN

82분 정택훈 OUT 공민혁 IN

87분 장성재 OUT 김응준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