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는 오후 10시, 윤영석 인권연대 국장의 성 인권 침해 피해자 보호 방안 마련에 관한 결의문 낭독으로 재개됐다.

이후 이루어진 찬반 토론에서 일부는 성 인권 침해의 대상이 여성에게 초점화된 것을 지적했다.

한편 ‘반성폭력’이라는 결의문 제목이 성 소수자 등이 포함돼 있는 내용에 맞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제목 수정에 대한 수정 동의안이 발의 됐으나, 그보다는 성 소수자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

이 결의문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토론 끝에 의장(총학생회장)은 “이런 식으로 의결이 진행된다면 꽤 많은 반대를 안고 가는 표결이 될 것 같다. 많은 수의 찬성을 받은 결의문을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이 채택에 관한 건의 철회를 제안했다.

그 결과, 성 인권 침해 피해자 보호 방안 마련에 관한 결의문 채택에 관한 건을 철회하는 것에 관한 찬반 투표가 진행 됐고, 찬성 56 반대 21 기권 4로 본 안건은 철회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6: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