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학내 취업관련 프로그램]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 속 2017년 상반기 공개 채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취업이 힘든 현실 때문에 대학 내에서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실태에 맞춰, 본교는 경력개발센터를 운영하며 전문적인 상담과 취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력개발센터는 1:1 커리어 상담, 커리어 워크숍, 자기소개서 클리닉, 기업정보 온라인 제공 서비스, 모의역량면접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경력개발센터 주임 김인수]
3월 중에는 취업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는 취업 특강을 시행하고 있고 3월 말과 4월에는 영문 이력서, 그리고 영어 면접 클리닉, 모의 면접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뿐만 아니라 캠퍼스 내에서 여러 기업들의 설명회와 상담회를 열어 학생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담회는 학생들에게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한다.
최악의 취업난이라고 불리우는 요즘, 교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

KUTV NEWS 박나은 기자

[제목: SK미래관 신축공사 진행돼]

문과대학 서관 앞에는 SK 미래관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SK 미래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일명 ‘강의실 없는 교육공간’을 지향한다.
SK미래관은 세미나실, 개인집중실 등 공간구성을 자유롭게 하여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SK 미래관의 신축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통행제한은 온전히 학생들이 감당해야 한다.

[인터뷰: 영어영문학과 16 석승현]
수업시간에 공사하는 소리가 들려서 좀 시끄러운 것 같고 특히 통행이 너무 불편한데 교양관에서 고려대역 쪽 현차관이나 엘포관으로 갈 때 많이 돌아가야 해서 불편한 것 같다.

또 대학과 기업의 협업으로 대학이 직업훈련소가 되거나 학교가 특정 학과만을 지원하게 되는 고질적인 문제도 우려의 대상이다.
많은 학우들의 불편을 감내하면서 신축하는 만큼, SK 미래관은 개방 직후부터 모든 학우들이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KUTV NEWS 이해랑 기자

[제목: 인권과 성 평등 교육]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학내 인권 침해 사건들.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매번 흐지부지한 대응에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고, 이는 또 다른 인권 침해 사건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성 평등 교육’이 실시된다.
인권, 양성평등, 장애인 학생 차별 금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은 총 1시간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블랙보드에서 강의 날짜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 이해가 힘든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서는 총 3차례에 걸쳐 영어 강의가 제공된다.

[인터뷰: 양성평등센터 전문상담사 노정민]
캠퍼스 생활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타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던지, 성 평등에 위배되는 행동을 함으로써 타인에게 성적 모욕감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한다. 우리가 이러한 교육을 마련한 것은 인권, 그리고 성 평등이라는 가치에 대해 한 번쯤 구체적으로 나의 생활 안에서 생각해보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다. 인권에 대한 인식과 성 평등에 대한 감수성을 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교육 시간이 짧고, 한 강의 당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져 교육의 실효성이 낮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인터뷰: 영어영문학과 17 구현모]
보통 강의가 교수님의 주도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듣는 입장이다. 그러다 보니깐 관심이 없는 학우들은 보통 집중을 하지 않고 핸드폰 하거나 그러는 사람들도 많았다. 입장할 때 학생증을 찍어서 들어가니깐 대리출석을 하는 사람들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도 된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를 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좀 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

16학번 이전의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교육 참여가 권장되며,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인권과 성 평등 교육’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학내 인권 존중 문화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

KUTV NEWS 조유정 기자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4: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