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선수권대회] 고려대 경희대를 상대로 12-1 대승, '화려한 골파티'

고려대 경희대를 상대로 12-1 대승, 

서영준(체교14) 이제희(체교16)의 경쟁적 득점이 만들어낸 '화려한 골파티'

글 서정연 기자

사진 미사키 기자

 오늘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펼쳐진 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고려대는 12-1로 크게 이겼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퍽을 돌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8분 26초 박준성(경희대14)의 반칙으로 고려대의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황예헌(체교13), 오기련(체교13)이 기회를 보며 슛을 쏘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던 중, 17분 29초에 고려대의 선취점이 터진다. 골네트 뒤에서 이제희가 골대 앞으로 패스, 이를 받은 서영준이 골리 앞에서 원타이머로 쏜 슛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양팀 추가득점 없이 1피리어드 마무리했다. 스코어 1-0

 고려대는 2피리어드에만 7득점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2피리어드에는 서영준 이제희의 골과 더불어 김도형(체교14)의 보조가 눈에 띄었다. 두 번째 득점은 황두현이 공격진영 왼편 엔드라인에서 골대 앞의 이제희에게 패스했고, 이제희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어서 서영준이 이승혁(체교13)과 나성묵(체교14)의 보조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약 1분여 간격으로 이제희, 서영준, 황두현, 황예헌, 김도형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한다. 고려대의 휘몰아치는 공격에 경희대는 맥을 못 추리는 분위기였다. 경희대의 추가 득점 없이 2피리어드 스코어 8-0이었다.

  3피리어드 역시 고려대가 경기를 주도했다. 8분 29초 이제희는 공격진영 중간으로 쇄도하는 이혁진(체교16)에게 퍽을 내어주었고, 이혁진은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1분 간격으로 이번에는 이혁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제희가 득점에 성공했다. 10분 3초 경희대의 첫 득점이 있었다. 김준호(경희대15)의 보조를 받은 이수혁(체교15)이 골리를 제치고 퍽을 밀어 넣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경희대는 추가득점 없이 이준호(체교15), 이제희의 득점으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 12-1

 다음 경기는 퓨처스리그로 11월 19일 오후 8시 동양이글스를 상대로 수원아이스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득점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17분29초 득점 서영준 보조 이제희
2피리어드
6분18초 득점 이제희 보조 황두현 김도형
9분3초 득점 서영준 보조 이승혁 나성묵
10분16초 득점 이제희 보조 황두현 김도형
10분30초 득점 서영준
11분44초 득점 황두현 보조 김영훈 김도형
14분42초 득점 황예헌
19분20초 득점 김도형
3피리어드
8분29초 득점 이혁진 보조 이제희
9분3초 득점 이제희 보조 이혁진 김영준
17분43초 득점 이준호 보조 이혁진 이제희
19분 54초 득점 이제희 보조 오기련 이혁진

경희대
3피리어드
10분 3초 득점 이수혁 보조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