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양대의 적극적인 공격을 막아내며 4-1 승리

글 이혜진 기자

사진 조현석 기자

         10월 31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코리아리그 한양대전에서 고려대가 4-1로 한양대에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긱에서는 저학년 선수들이 활약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고려대는 새로운 라인 구성을 가동하며 경기에 임했다.

           1피리어드 초반 득점을 향한 한양대의 의지가 돋보였다. 이승준(한양대14)은 슛 시도를 수차례 시도하며 고려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이연승(체교14) 골리가 지키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첫 득점은 고려대의 몫이었다. 9분 42초 이승혁(체교13)이 골대 우측으로 드리블하다 골대 중앙에 있는 이제희(체교16)를 향해 패스, 이제희가 퍽을 받아 바로 득점으로 이었다. 하지만 4분여 후, 고려대의 패스 미스가 발생했고, 이 기회를 잡은 류진원(한양대16)이 퍽을 홀로 드리블하며 고려대 진영으로 들어가 쏜 슛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동점 상황 속, 양교는 치열한 공격을 이어갔다. 종료 2분여 전, 이제희가 퍽을 드리블하다 골대 우측에서 쓴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며 고려대가 한양대를 1점차로 앞섰다. 스코어 2-1.

           2피리어드, 고려대는 패스 미스를 계속하며 한양대에 역습 찬스를 내줬다. 경기 초반 최진우(체교15)의 패널티로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은 한양대는 공격을 퍼부으며 끊임없이 고려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고려대 수비진이 잘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한편, 고려대도 공격 찬스가 생길 때 마다 슛을 시도하며 추가 득점을 엿봤다. 그러나, 피리어드 내내 양교는 서로의 진영을 오가며 기회를 엿볼 뿐, 득점은 나지 않았다. 스코어 2-1

           마지막 피리어드  고려대는 차분하게 공격 상황을 만들어 나갔다. 시작 후 4분 35초 이준호(체교15)가 골대 근처 왼편에 있던 이준영(체교16)에게 패스했고, 이를 이준영이 슛으로 이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8분34초 엄현호(한양대16)가, 이어 10분 35초 이정엽(한양대13)이 퇴장당하며 발생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고려대는 득점을 노려봤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피리어드 중반을 넘어서며 한양대의 반격이 거세졌으나 이연승 골리는 침착하게 골문을 지키며 한양대에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한양대의 엠티넷 상황 중, 이준호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번 경기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스코어 4-1.

           고려대의 다음 경기는 코리아리그 연세대전으로 11월 3일 4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득점기록

고려대학교

1피리어드

09분52초 득점 이제희 보조 이승혁

17분58초 득점 이제희 보조 이승혁

2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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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

04분35초 득점 이준영 보조 이준호 이혁진

19분01초 득점 이준호 보조 이혁진 이기석

한양대학교

1피리어드

13분25초 득점 류진원

2피리어드

-

3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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